오래전 어느 선배가 자기집 근처에서만 떠돌며
‘나를 五里 선생으로 불러주게나’해서 마구마구 좀 돌아다니시라구 강하게 핀잔?을 준 적이 있는데...
나이가 좀 되니? 여행가는 것 빼고는 멀리 나가기 싫은 게 사실이다.
각설하고...
요즘...여행은커녕 집밖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내가 처한 상황이다.
이런 내 형편을 어찌 알았는지 위문공연이랍시고 이 더운 날에 멀리서 가까이서 찾아오는 칭구들이 있네.
기껏해야 한두 시간 잠깐 얼굴 맞대는 것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고 내 처지를 생각해줘서 더욱 고맙다.
덕분에 집앞 동네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 너무 좋다.
행복한 나날이구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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