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에서 새를 살리자 ▲ 전북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도로변에 있는 투명방음벽에 분홍 테이프들이 붙었다. ⓒ 김두림 관련사진보기 설치한 지 얼마 안 돼 말끔한 투명 방음벽에 분홍 테이프가 여기저기 붙었다. 누군가 낙서를 한 것일까. 자세히 보면 테이프엔 글자가 적혀 있다. "새를 보호하는 표시. 유리주.. 사는 맛 그리고 멋(펌) 2015.07.30
새는 가수는 노래했다.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고 아니다. 새가 노래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더라.. 새는 아무때나 노래하지 않는다. 낮에 산에 오르면 새는 울지 않는다. 새는 때를 가려 노래할 줄을 안다. 그 깊은 뜻을 내가 알진 못하지만...ㅎㅎ 어.. 미메시스 2014.04.01
바위 바 위 바위는 그냥 그대로 바위라 좋다. 구태여 교태와 가식으로 꾸미지 않아도 예쁜 꽃과 벗할 줄 알고, 아무런 말도 없이 천 년을 지내왔어도 새의 노래에 화답할 줄 안다. 구름처럼 천만 리 떠돌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고, 비와 바람을 맞고 원망도 않고 천둥 벼락도 그대로 받아들.. 미메시스 2010.06.09
지리산 나무..... 키 작은 대숲이 많아요...대숲 사이로 걸을 떄마다 사각사각 몸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죠. 반달곰을 만나면 정답게 악수라도 할 맘이었는데 이런 걸 보니 괜히..... 왼쪽 바위는 곰이 슬며시 웃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주목... 우리나라 고산에는 특히 주목 군락지가 많더라구요... .. 미메시스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