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흔적이 역사이고, 역사가 흔적이다. 지나오면서 남긴 발자취는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나무에 뚫린 구멍을 톱밥으로 메우고 이끼와 버섯을 없애고 깨끗하게 분칠을 한다 해도 결국 더 흉한 모습으로 죽고 말 것이다. 포장으로 내용물을 바꾸려는 치졸함과 억지에서 벗어나자. 본질은 반드시 드러난다. 살아서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울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죽어 썩을지... 잘 살피며 기다려 보자... 내년 봄을... 중얼중얼 2021.11.18
흔적없는 삶 흔적도 없이 녹아 없어지는 작은 눈사람이나 입에 게거품 물면서 권력과 부귀영화를 좇는 사람이라고 불리는 놈들이나 결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여~~~ 다를 바 하나도 없어... 모두들 잘 살아가다 사라지기를... 중얼중얼 2018.02.02
흔적 누구에게나 흔적은 남는 것. 있는 그대로 부끄러워 하지도 말고 자랑스러워 하지도 말자.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 있지도 않은 것처럼 보여도 그냥 그대로 좋은 것... 미메시스 2017.01.26
흔적 / 2014.11.03.페북 달팽이도, 아주 작은 벌레도, 지나간 자취를 남긴다. 개나 소나 쥐새끼나 닭도 나름대로의 흔적을 남긴다....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랴... 누구나 자기 삶의 흔적은 남는다. 본의든 본의 아니게 행한 언행이든...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것이 삶의 흔적이다. 자식들 후손들마저도 부끄..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5.11.03
도솔암 마애불 가는 길 2015.01.28. 아침 해장국을 한 그릇 뚝딱하고 도솔암을 찾아 간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도 없다. 길 가에 늘어선 아름드리 나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바위인지 나무인지 언뜻 분간이 안되는 멋진 놈도 누워 있구나. 차가 다니는 큰 길을 피해 개울가로 난 숲길로 간다. 익살스런 목장승.. 우왕좌왕 2015.02.05
흔적 달팽이도, 아주 작은 벌레도 지나간 자취를 남긴다. 개나 소나 쥐새끼나 닭도 나름대로의 흔적을 남긴다.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랴... 누구나 자기 삶의 흔적은 남는다. 본의든 본의 아니게 행한 언행이든...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것이 삶의 흔적이다. 자식들이, 후손들이 손가락질.. 미메시스 201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