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입맛

민들레 효소 만들기

moonbeam 2013. 5. 7. 23:20

민들레가 엄청나게 크죠?

밭도 아니고 그냥 야생으로 산중턱에 난 것이라 굉장히 싱싱하네요.

모종삽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큰 삽으로 땅을 파도 뿌리가 깊고 돌도 많고

게다가 다른 나무와 풀의 뿌리가 얽혀 있어서 아주 힘들더군요.

하나 캐는데 10분이나 걸리더라구요.

포기는 완전히 배추포기구요,

뿌리는 도라지 뿌리보다 굵은 것도 있고

모양도 가지가지더군요...

좌우지간 그 큰 것들을 열뿌리 이상 캤어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쏙 빼고난 후 큰 대야에 옮기고...

설탕과 잘 버무립니다.

민들레를 설탕이 완전히 감싸도록 열심히 손품을 팔아야 합니다.

차곡차곡 병에 담고 맨위에 설탕을 한켜 부어줍니다.

뚜껑 부분의 공간은 확보하구요...

이제 또 기다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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