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을 깨끗하게 씻어요.
온집안에 쑥향이 가득 차 너무 좋아요.
뿌리는 잘랐어요.
너무 피곤해서 뿌리까지 깨끗하게 할 엄두가 나지 않았죠...ㅎㅎ
깨끗이 씻어 말리니 참 곱죠?
잘라서 설탕을 뿌려 숨을 죽이죠.
잘 버무려서 설탕이 쑥 전부에 잘 스며들도록 계속 들쑤셨어요.(?ㅎㅎ)
줄기가 억세어서 자르는데 애를 먹었어요...
숨이 죽은 다음 유리병에다 차곡차곡 넣고 그 위에 설탕을 뿌려 공기를 차단합니다.
병 뚜껑 밑에 공간을 두어 발효가 잘 되도록 하구요...
이제 설탕이 전부 녹아 쑥이 잠기면 가끔 저어서 위아래가 섞이도록 합니다.
개똥쑥은 일년후에 건져서 원액만 다시 숙성시킵니다.
다른 발효효소와 달리 꽤 오래 두어야 한다네요...
이제 일년을 꼬박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기쁨도 큰 것이지요...
'손맛, 입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무침 (0) | 2013.05.07 |
---|---|
민들레 효소 만들기 (0) | 2013.05.07 |
냉이효소 (0) | 2013.03.10 |
냉이무침, 냉이된장찌개 (0) | 2013.03.10 |
칼국수 (0) | 201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