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는 모래보다 자갈이 깔린 해변이 곳곳에 있다.
몽돌해변...
오랜 세월의 희로애락을 속으로 속으로 새기며
어떻게 겉은 둥글게 둥글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나이를 먹으면서 더 고집스러워지고 자기 주장만 강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자신을 낮추고 더 많은 관용과 배려를 하는 사람도 있다.
높고 두꺼운 자기만의 성벽을 쌓고 칩거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문을 활짝 열고, 아니 그냥 문 밖에 나와 바람과 비를 그대로 맞이하는 이도 있다.
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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