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미끼 --- 복음과 상황

moonbeam 2016. 9. 9. 10:09



이현주님이 복상을 보내왔다.
내가 요즘 가끔 가서 예배드리는 교회의 목사님이 쓴 글이 실렸다면서 읽어 보라고...
그 교회 목사님들을 줄줄 외대며 참 좋은 분들이라고 칭찬까지 한다.
뭔가 미끼를 던지는 게 아닌가...아니겠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젠 책도 읽기 싫고(읽어도 눈만 아프고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저 그냥 편하게만 있고 싶네...ㅎㅎㅎ...
더구나 복상처럼 무게가 느껴지는 글들은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데...

요즘 들어서는 무언가 하려다가도 귀찮아서 그만 두는 일이 많아졌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
책을 읽다가도 던져 버리거나 졸기가 일쑤고 정 급하고 필요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고 그냥 넘어 가고...
옛날 같으면 몇 시간이면 읽었을 것을 책을 받은 지 열흘이 다 되어 가는데도

계속 그 자리다.
그저 귀찮기만 하니...이걸 우짠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말산 詩碑, 是非 2  (0) 2016.09.20
교회도 죄를 지으면 회개해야 --- 신성남 글에 덧붙임  (0) 2016.09.12
연애세포  (0) 2016.09.06
교회 전도대  (0) 2016.09.05
김치  (0)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