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소각장 이전

moonbeam 2020. 6. 10. 17:24

엘리베이터에 소각장 이전 서명하라는 공지가 붙었다.
근처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오더니 거기 일부 주민들과 지난 지방선거 때 허랑한 공약을 내건 지방의원들이 짝짜꿍해서 보란 듯이 추진하는 모양이다.
참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아파트를 세우기 훨씬 전부터 소각장은 있었으니 지들은 피해를 감수하고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소각장을 옮기란다.
일의 순서로 따지자면 1. 건설사가 짓지를 말든지 2. 지들이 들어오지 말든지 아니면 3.지들이 떠나든지 하는 게 상식이고 논리 아닌가.
다 알고 짓고 입주했으면서 그냥 무조건 목청 높여 소리만 질러대는 건 정말 싫다.
민주주의도 아니고 주민자치도 아니다. 자기 먹이만 노리는 하이에나 떼들이지.
굳이 이전하라고 계속 떠든다면 이전 부지 알아보고 비용부담하고 추진해라. 그리고 그동안 지원혜택받던 거 그대로 유지시켜라.
대안도 없이 나만 피해보지 않겠다는 건 도둑놈 심보다.
이왕 옮기지 못하니까 소리 질러댄 대가로 더 많은 지원을 바라지 마라. 그것도 결국 니 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다 이 바보들아.
지방의원도 그렇다. 실현가능성이 1도 없는 공약을 걸고 무조건 떠드는 것은 수준 미달이다. 지들한테는 무슨 대안이라도 있는가? 대안도 없이 무조건 질러댄다. 그런 것들이 주민의 대표라니…ㅉㅉㅉ…참 한심한 무리들이다. 지 밥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수준 이하의 시민의식. 버러지 같은 놈들...날도 더운데 짜증지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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