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문 앞에 놓인 봉투 하나...
우리 층에 우리집 포함 네 집이 있는데...
3년 전 이곳에 이사 온 후 가끔 밭에서 나는 채소를 뜯어서
세 집 문 앞에다 살짝 놓아두곤 했는데...
얼마 전에 문 앞에 놓다가 열고 나오는 사람한테 딱 걸렸네...
어색하게 웃으며 ‘흙이 많으니 깨끗하게 씻어 드시라’하고 얼굴이 발개져서 돌아섰는데...
어젯밤에 그집에서 이런 괘씸한 일을 저질렀나 보다...
사실 밭에서 뜯어 오는 일도 보통은 아니거든ㅋㅋㅋ
이제 밭에 상추도 거의 끝물이라 더 줄 것도 별로 없는데 우짠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