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가을

moonbeam 2021. 11. 2. 16:54

가을은 붉음이다.

뜨거움을 토해낸다.

생명을 가득 채운 열정이다.

곧 땅에 떨어져 썩기 전 찬란함을 불태운다.

그리곤 말도 없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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