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잃어버린 화현

moonbeam 2004. 8. 18. 20:51
한계는 있지만어떤 악기 소리 보다 아름다운 것이 인성이죠.
인성 중에서는 남성의 소리가 더 아름답지 않나요?
더구나 그 남성만의 합창은 경쾌하고 가볍고 찬란한 동시에 웅장함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죠...
합창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발성으로 남과 호흡을 같이 나누는 것이 중요하죠.
멋진 성악가들을 모아 합창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가 강한 것이지
합창으로서의 의미는 별로 없죠.
우리의 생활도 합창처럼 자기 맡은 파트를 열심히 수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삶이 되어야지요...
내 소리만 멋지게, 내 소리만 더욱 튀어나게,내 목소리를 내기를 강조하기 보다는
항상 남의 소리에 내 소리를 맞추어 보려는 합창의 기본 정신이 
우리 생활 속에 녹아 흘렀으면 좋겠어요.. 

푸치니의 나비부인 中 허밍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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