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남이섬의 이름 모를 꽃(?)ⓒ월광사진2008.10.25 편지 / 김남조 시, 한지영 곡 --- 소프라노 조정순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 소리샘 2008.10.26
남이섬 토요일...... 눈부신 햇살을 안고 남이섬에 갔어요..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었죠. 휴일인데다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인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렸네요...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 물결이 흘러갔지만 그래도 즐겁기만 했어요.... 마침 동화책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들어가 봤지요... 그림.. 우왕좌왕 2008.10.26
그림자 아침 안개 속에 그림자를 보았네. 조용한 물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춰 보이지만 평정심을 잃은 우리 마음은 있는 그대로를 느끼지 못해 안타까울 뿐... 미메시스 2008.10.18
공기좋고 물맑은 명당 10선 1.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미륵 신앙의 본고장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곳’ 찾아가는 길 | 전주시 효자동에서 712번 지방도를 타고 중인리를 지나서 청도재를 넘으면 유각마을이 나온다. 그곳에서 귀신사가 가깝다. 원평에서 금산사를 향해 가다가 백도동 삼거리에서 712번 지방도.. 돌아다니기(펌) 2008.10.17
가을 편지 가을 편지 / 고은 시, 김민기 곡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 소리샘 2008.10.17
배려 2 여의도에 와서 강가를 걸어 출근한 지가 벌써 5년이네.. 거의 매일을 출근시 같은 코스로 걷다보니 대충 오가는 사람들 얼굴도 익고... 그 중 어느 사람은 반갑게 인사도 주고받고... 원래 우리 성향이 넉살이 그리 좋지 못해서 그저 무덤덤하게 지나치기가 일쑨데 하도 낯이 익다보니 간단한 인사도 나.. 중얼중얼 2008.10.17
미황사 아침에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도착이 늦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고픈 배를 달래고 해남에 다다라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매일시장안에 있는 매일식당이다. 이 곳에서는 아주 서민적이고, 푸짐한 한정식을 먹을 수 있다. 1인분에 5,000원인데 여러 반찬 외에도 젓갈이 스무가지도 넘게 나온다... 나같은 .. 우왕좌왕 2008.10.14
배려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가로수에는 지난 여름부터 덩굴식물이 올라 간다. 가로수 기둥의 차가운 금속성을 푸른 색깔로 칠했다.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참 생각이 좋다. 작은 것이지만 남을 생각해주는 배려... 요즘같이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사회에서 보는 이에게 차가움, 비정함, 살벌함보다는 따.. 중얼중얼 2008.10.09
줄타기 2 밑에서 보면 아슬아슬하게 마음 졸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앞만 보며 침착하게 나아간다. 삶의 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밑은 내려다 보지 않고 설정한 목표만 보고 평온한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는다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단 욕심을 부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중얼중얼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