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하면 진다 --- 이철희 왜 그랬을까?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을 거부하면서 정치를 격정적으로 비판했다. 12분짜리 그의 발언을 보면 박 대통령은 자신을 선출된 왕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유학의 개념으로 보면 하류의 패도정치다. 헌법정신에 대해서는 ‘아몰랑’이고, 경제실정에 .. 버티며 살기(펌) 2015.07.05
옥바라지 여관 골목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서울 서대문형무소 인근 ‘옥바라지 여관 골목’에서 1일 행인과 오토바이가 좁은 길을 지나고 있다. 구성찬 기자 서울 지하철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독립문역사거리 방향으로 10m쯤 가면 골목이 하나 나타난다.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정도의 길이다. 골.. 버티며 살기(펌) 2015.07.03
여왕과 공화국의 불화 --- 양상훈 칼럼. 조선일보 양상훈 논설주간 박근혜 대통령 계파였다가 결국 등을 지게 된 사람은 많다. 박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집에서 처음으로 '친박'을 결성했을 때의 멤버 70%가 등을 돌렸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박 대통령은 우리를 신하(臣下)로 여긴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 얘.. 버티며 살기(펌) 2015.07.02
대통령의 국어 실력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저도 당대표로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무수히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까지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넘기며) 당을 구해왔던 시절이 있었습니.. 버티며 살기(펌) 2015.07.01
유병언의 죽음에 얽힌 몇 가지 의문들 지난해 6월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시신은 반듯이 누워 있었다. 신발을 벗은 채. 시신 옆에는 양말로 묶은 봇짐이 있었다. ‘꿈같은 사랑’이라는 글귀가 쓰인 천 가방에는 스쿠알렌 병과 육포, 콩 10알,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터드소스와 2003년산 보해골드 빈 .. 버티며 살기(펌) 2015.06.30
유승민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지난 2011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구 성서산업단지의 엘이디 생산업체 신축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유승민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대구/뉴시스 김의겸의 우충좌돌 (22)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본 박근혜 대통령의 심리 <달콤한 인생>에도 영향을 끼쳤을 게 분명.. 버티며 살기(펌) 2015.06.30
메르스 대란 왜 대통령 책임인가 --- 김창엽 거듭 생각해도 메르스 사태에는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 총리가 국회에서 발언한 것으로 보아 대통령과 정부의 생각은 다른 것 같지만. “대통령께서 국정의 모든 일에 다 개입할 수 없다”, “환자가 한두명 생길 때마다 장관이 나서고 총리가 나설 수는 없다.” 아마도 정치적, 도.. 버티며 살기(펌) 2015.06.25
무의식적인 빨리빨리 아침 출근할 때 6시 55분 열차를 타기 위해 마구 뛰었다. 다음 차는 7시 5분. 10분 간격이다. 왜 뛰었지? 10분 늦게 간다고 큰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7시 5분 차를 타고 핵교에 도착해도 7시 40분 정도니 더더욱 지각할 시간도 아니고... 그저 10분을 그냥 기다린다는 것이 싫어서였을까... 차.. 버티며 살기(펌) 2015.06.25
철학자 강신주가 본 메르스와 세월호 "'타인의 고통에 반응한다'는 것은 그 반응의 범위만큼 내가 책임을 진다는 것을 뜻하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세계에 별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 자신의 이익에만 반응하죠. 그런 '반응 없음', 즉 양아치성이 세월호와 메르스를 만들었어요." 지난 17일 서울 광화.. 버티며 살기(펌) 2015.06.25
역대급 먹튀 --- 서민의 어쩌면 “추신수 때문에 졌다.” 미국 야구팀 텍사스의 배니스터 감독은 경기가 역전패로 끝나자 기자들을 불러 추신수가 패배의 원인이라고 떠들었다. 4-2로 리드하던 8회, 추신수가 자기 앞으로 날아온 타구를 쓸데없이 3루로 송구하는 바람에 동점의 빌미를 만들어줬다는 것. 추신수의 플레이.. 버티며 살기(펌) 201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