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없는 사회 76년에 한완상 교수의 단문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먼지가 쌓이고 종이도 누렇게 변하고 활자도 잘고 영 신통찮다.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꺼내어 읽어 보니 예나 지금이나 아주 공감이 간다.. 74년에 씌여진 글이니 만 40년... 40년 전이나 별로 다른 게 없으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ㅜㅜ ..... 중얼중얼 2014.09.19
민들레 민들레는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해서 늦가을까지 핀다. 정말 끈질긴 생명력이 아닐 수 없다. 꽃도 한줄기에서 꼭 한송이만 피운다. 그래서 일편단심 민들레일까.... 노란 민들레처럼 변함없는 정신으로 끈질기게 버텨야 하는데.... ... 사대풀은 여름부터 피기 시작한다. 색깔도 모양도 민.. 중얼중얼 2014.09.19
민들레와 사대풀 민들레와 사대풀은 얼핏 보면 그냥 같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민들레는 봄부터 피기 시작해서 사시사철 필 수 있을 때까지 피지요. 사대풀은 여름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을에 절정을 이룹니다. 꽃모양은 비슷하지만 사대풀은 한줄기에 꽃대가 두세 개 올라옵니다. 민들레는 꽃.. 미메시스 2014.09.18
< 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 > 착각 1 :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안다 진실 : 직원들이 당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확률은 5%에 불과하다 열 번 말하기 전에는 한 번도 말한 것이 아니다... 착각 2 : 회식을 하면 침체된 분위기가 좋아진다 진실 : 회식! 직원들의 70%가 싫어한다 직원들과 일대일로 만나라 착각 3 : 칭찬은 고.. 사는 맛 그리고 멋(펌) 2014.09.05
며느리 3종 세트 며느리밑씻개... 독한 시어머니의 전설이 어려 있는 꽃이죠. 작은 꽃이 너무 이쁘네요. 줄기엔 가시가 많아 너무 가까이 하다간 상처 입기 쉬워요..ㅎㅎ 며느리밥풀... 밥알 두 개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것도 시집살이를 겪는 며느리의 한을 엿볼 수 있네요... 며느리배꼽... 위의 두 며느.. 미메시스 2014.09.04
비오는 창릉천에서 만난 친구들 비맞을 각오를 하고 나섰는데 비가 잠깐 멈춰 주네요.. 둥근잎 유홍초 색깔이 아주 예쁘죠... 엉겅퀴 사위질빵 고마리...여뀌 같기도 한고... 나팔꽃 호박꽃은 별... 자주색 나팔 층꽃나무... 한바퀴 돌고 들어 오니 비가 또 내리네... 억세게 운도 좋은 날...ㅎㅎㅎ 미메시스 2014.09.03
고추나물 고추나물.... 작은 꽃인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너무 이뻐요... 사실 일상에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지나칠 것들이 너무 많아요. 작고 힘없는 우리눈엔 그저 작은 것들만 보이네요.... 그냥 '노란꽃' 하기보다는 이름이라도 알고 불러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치며 눈빛이라도 준다면... 다가.. 미메시스 2014.09.01
버섯 버섯의 생김생김은 수많은 꽃처럼 다양하다. 꽃에 못지않게 색도 예쁘고 때에 따라 모양도 여러가지다. 그저 덥석 물어 삼키고 싶은 케익같은 녀석 올망졸망 예쁘게 생긴 놈 초코렛을 잔뜩 발라 놓은 놈 한가족이 손잡고 나들이 가는 모습 삶은 달걀이 그대로 매끄럽게 올라오는 놈... 이.. 미메시스 2014.09.01
계요등 계요등... 줄기와 꽃에서 닭의 똥오줌 냄새가 난다고 이름 붙여짐... 꽃모양은 작고 이쁜데.... 닭똥 냄새라..... 똥은 잔뜩 싸질러 놓고 치우지도 못하니...ㅉㅉㅉ 능력이 없으니 어쩔 줄을 모르고... 아무리 흙으로 덮어 본다 한들 계속 싸대니... 그 냄새에서 벗어날 길이 없나.... 미메시스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