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삶 휴일 아침 호수공원은 분주하다. 나처럼 걷는 이보다는 달리는 이들이 더 많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무리지어 달리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우리 삶을 보면... 매일 너무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은 무리지어 달리는 코스에서 벗어나 흔들의자에 앉아 흔들리는 것.. 중얼중얼 2015.03.08
새해 첫날 송구영신예배를 갈 예정이었는데 마누라님 몸살이 심해서 집에서 가족예배를 드렸다. 그 은혜도 만만치 않구만..ㅎㅎㅎ 방학 중 일과는 호수공원 한바퀴로 시작한다. 아침에 자동적으로 일찍 눈이 떠지는데 그냥 있으면 뭐하나..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뜸하다. 영하 8도...기온은 그.. 중얼중얼 2015.01.01
호수공원 20년 가까이 되니 호수공원이 자리를 잡았다. 이젠 언제 가도 푸근하고 멋진 모습으로 반겨 준다... 꽃박람회 직후가 아니더라도 항상 새로운 꽃들로 가득차 있어 참 좋다.. 위안부 소녀상도 있어서 큰 의미를 던지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나무들도 있어서 더욱 마음을 흔든다... .. 우왕좌왕 2014.06.08
매달린 나무 ‘매달린 나무’ 애들에게 항상 이야기 한다. ‘뿌리를 박고 튼튼히 벋어 내려 가라. 뿌리가 있으면 반드시 살아 나지만 뿌리가 없으면 썩을 뿐이다. 겉으로만 꾸미지 말고 속으로 속으로 단련하라. 그러면 꿈이 현실이 된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면 그건 환상..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3.05
걷다 만난 소녀상 호수공원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도는 방향에 따라 또 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보고 느끼는 그림이 달라 진다. 늘 같은 방향, 같은 길로 돌다 보면 다른 쪽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된다. 오늘은 다른 길, 역방향으로 돌아야지 하다가도 걷다 보면 매일 같은 방향..같은 길.. ..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30
잠자는 나무 '잠자는 나무' 때론 먼 발치로 보면서 지나치면서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좀 특이한 나무를 계속 관리를 재밌게 하는구나 여겼다... 생각은 항상 주관적이다. 주관에 나를 매몰시키지만 않으면 되는데...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주초 아파트를 나서자 따스한 기운을 느낀다.. 기분 괜찮은데~~~그것도 잠시.. 마두역 광장에 이르러 넓적한 돌을 밟는 순간 미끈~~~ 얼어 있는데에다 밤새 뭐가 내렸는지 물기가 덮여 있어서 아주 미끄럽네...조심 또 조심.. 나이 먹어서 낙상이 제일 무섭다던데...... 호수공원길도 마찬가지다. ..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지상의 춤 '지상의 춤' 춤은 염원의 몸짓이다. 하늘을 향한 몸부림이다. 간절한 그리움이다. 모든 소망과 꿈을 쏟아 붓고 온갖 고뇌와 견디기 힘든 절망을 녹이고 하늘로 날아 오르려는 처절한 날갯짓이다...... 오늘도 호수공원은 춥다.. 8시 11분 현재 영하 11도... 날 풀린다고 했는데...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일산 한 바퀴 내가 사는 동네를 한 바퀴 돌아 본 것이 너무 오래인 것 같아서... 개학하기 전 하루 날을 잡았다. 집 근처 알미공원에서 출발... 벤치엔 고양 600년을 기념해서 색도 칠하고 그림도 그려 놓았네. 새로 생긴 고양터미널... 화정에 기존 터미널이 있어 반으로 분리된 상태. 전부 다 옮기려 하지.. 우왕좌왕 201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