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 물김치, 참나물, 취나물 연한 알백이 배추와 오이는 살짝 절여 놓습니다. 김칫국물은 신선한 생수에 굵은 소금을 볶은 것을 넣고, 매실액기스, 멸치 액젓으로 간을 맞춰요.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는 망에 걸러야 건더기가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구요, 색깔도 예쁩니다. 돌나물과 쪽파를 넣어 식성에 맞춰 익혀 드시면 아주 맛있.. 손맛, 입맛 2010.05.18
아름다운 사람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 소리샘 2010.05.18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 소리샘 2010.05.17
아름다운 오월에 / 슈만 Robert Schumann (1810 - 1856) Dichterliebe Op.48 시인의 사랑 Im wunderschonen Monat Mai '아름다운 오월에' Dietrich Fisher-Dieskau Fritz Wunderuch Hubert Giesen, piano Thomas Bauer Uta Hielscher, piano 바리톤 최현수 Niel Goren, piano 1995.4.12.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실황 독일의 겨울은 길어서 세계는 여러 달 회색으로 덮이고, 오월이 되면 일제.. 소리샘 2010.05.17
서울 성곽 걷기 성대 후문에서 와룡 공원 쪽으로 올랐다. 오르는 길에 조각작품이 있어 찍었는데 그만 제목을 잊어버렸다.ㅜㅜ 해설에는 뜻을 굽히지 않고 펼치는 뭐 그런 것 같은데... 말바위 안내소에서 신분증을 보이고 패찰을 받는다. 신, 구의 조화(?) 성벽은 옛날 돌과 새로운 돌이 잘 어울려 버티고 있는데 우리.. 우왕좌왕 2010.05.15
Yellow bird / The Philippine Madrigal Singers Yellow bird / The Philippine Madrigal Singers Yellow Bird up high in banana tree Yellow Bird you sit all alone like me 바나나 나무 높이 노랑새가 앉아 있구나. 노랑새야 너도 내 신세처럼 외롭게 앉아 있구나. Did your lady friend leave your nest again That is very sad makes me feel so bad You can fly away in the sky away You’re more lucky than me 네 애인이 .. 소리샘 2010.05.14
지리산 대원사 덕천서원에서 텅빈 마음을 안고 그러나 입으로는 계속 흥겨운 유행가를 흥얼거리며 대원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날이 쨍하게 맑은 것도 아니고 구름이 약간 있어 후텁지근하여 걷기엔 그리 좋지 못하다. 자꾸 새나오는 유행가때문에 피식 웃음이 나온다. 사람이 없기에 망정이지 누가 봤으면 더위 .. 우왕좌왕 2010.05.12
사랑 우리 마눌하님의 명령으로 호두를 까다 보니.... 잘 까진 것 중 예쁜 하트 모양이 자꾸 나오네요... 호두를 깔 때나, 노래를 부를 때나 음식을 할 때나, 아이들과 놀아줄 때나 힘들어 지칠 때나, 낙심하여 절망에 싸일 때도 항상 언제 어디서나 사랑의 끈만은 놓지 말자구요..... 잠깐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미메시스 2010.05.11
돌나물, 민들레 무침 천마산 중턱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뜯어온 돌나물을 무쳤어요. 뭐 달리 할 건 없고 깨끗하게 손질해서 초장에 버무려 먹으면 싱싱한 봄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죠. 민들레는 연한 이파리만 뜯었어요. 매실 원액에 버무려 고추장 등 갖은 양념을 하면 씁쓰레한 맛과 함께 톡 쏘는 맛이 일품이네요. 요즘.. 손맛, 입맛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