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의 투쟁’ 성폭력 코치 죗값 묻는 전 테니스 선수의 #미투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의 ‘17년 투쟁’ 지난 9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 사무실에서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 성폭력은 강간, 성추행, 언어적 희롱, 성기 노출, 몰래 촬영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격을 해치는 폭력입니.. 버티며 살기(펌) 2018.02.25
머슴과 지주가 함께 세운 교회 --- ㄱ자형 예배당 금산교회 교회의 진정한 가치는 역사, 신앙, 삶의 아름다운 만남에서 이루어집니다. 'ㄱ자 교회'로 불리는 전북 김제시의 금산교회는 소중한 전북 문화재 자료 제136호이지만, 이 교회를 세운 두 신앙인 이야기가 더 귀합니다. 남자와 여자, 양반과 머슴으로 구분해 차별하던 봉건시대에 사랑과 평.. 가시떨기(펌) 2018.02.25
초 새벽이 올 때까지 어둠과 싸우며 오롯이 서있지도 못합니다. 내 몸을 태워 뜨거움을 속깊이 삼키는 절실함도 없습니다. 다만 몇 분 동안 켜져 있다가 몰아내 뿜는 숨에 불려 꺼질 뿐입니다. 그리곤 쓰레기통으로 버려집니다. 기껏해야 5분 정도 살아있지만 손뼉과 웃음과 축하와 노래 속.. 중얼중얼 2018.02.21
교리는 기독교 위해 있지만 진리는 인간을 위해 --- 김형석 교수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김형석 교수(上) (Photo : ) ▲김형석 교수를 2월 초 자택 인근 서울 신촌 원천교회 카페에서 만났다. ⓒ김신의 기자 Like Us on Facebook "교회는 우리끼리 즐기고 만족하는 신앙의 안식처가 아닙니다. 주님의 일꾼을 사회와 국가로 배출하는 사명을 소홀히 해서는 .. 사는 맛 그리고 멋(펌) 2018.02.21
봄 봄이 오려나 보다. 호수 한 귀퉁이는 벌써 물이 찰랑거리고 성급한 오리 두 놈이 서로 번갈아 자맥질을 해가며 먹이사냥을 한다. 유난히 길었던 추위에 언제나 오나 싶던 봄이 꿈틀거린다. 미메시스 2018.02.21
선인장꽃 어머니방 햇살 좋은 창가에 선인장이 피었다. 어머님이 오시자 몽울지더니 어느새 활짝 피었네. 방을 나와 넓은 거실로 옮겨 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머니는 가시고 그 자리에 꽃은 화알짝 피고... 중얼중얼 2018.02.20
‘상상’만으로 암 치료 성공, DNA까지 변화시키는 정신의 힘 Visualization Meditation/Shutterstock 일본의 한 의사가 강한 신념만으로 30일 만에 암을 완치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매일 조깅을 하며 자신의 발로 ‘암세포를 짓밟는다’라는 상상을 했다고 합니다. 중증환자 중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음식을 바꾸고, 생활 습.. 몸 움직이기(펌) 2018.02.20
'설교 우상화'와 개신교의 변질 언젠가 원로 신학자인 어느 목사님의 쓴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분이 신학대학 교수 시절 한 교회의 초청을 받아 설교한 후 밖으로 나오다가 본의 아니게 뒤에서 걸어오시던 할머니 두 분의 대화를 들었다고 한다. 한 분이 "오늘 목사님 설교 알아듣겠어요?"라고 하니, 다른 분이 "우.. 가시떨기(펌) 201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