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소각장 이전 서명하라는 공지가 붙었다. 근처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오더니 거기 일부 주민들과 지난 지방선거 때 허랑한 공약을 내건 지방의원들이 짝짜꿍해서 보란 듯이 추진하는 모양이다. 참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아파트를 세우기 훨씬 전부터 소각장은 있었으니 지들은 피해를 감수하고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소각장을 옮기란다. 일의 순서로 따지자면 1. 건설사가 짓지를 말든지 2. 지들이 들어오지 말든지 아니면 3.지들이 떠나든지 하는 게 상식이고 논리 아닌가. 다 알고 짓고 입주했으면서 그냥 무조건 목청 높여 소리만 질러대는 건 정말 싫다. 민주주의도 아니고 주민자치도 아니다. 자기 먹이만 노리는 하이에나 떼들이지. 굳이 이전하라고 계속 떠든다면 이전 부지 알아보고 비용부담하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