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아침에 한 놈이 스윽 오더니 다짜고짜 가위를 달란다. ‘이놈이 뭔 짓을 할라구?’ 호통치며 줬더니 속이 안 보이게 꽁꽁 싸맨 포장지를 가위로 잘라 뜯어낸다. 그리고는 꽃다발 하나... 아...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 그러면서 이놈이 한마디 한다. ‘다른 선생님한테 소문 많이 내주.. 중얼중얼 2016.11.30
꽃다발 아침에 한 놈이 스윽 오더니 다짜고짜 가위를 달란다. ‘이놈이 뭔 짓을 할라구?’ 호통치며 줬더니 속이 안 보이게 꽁꽁 싸맨 포장지를 가위로 잘라 뜯어낸다. 그리고는 꽃다발 하나... 아...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 그러면서 이놈이 한마디 한다. ‘다른 선생님한테 소문 많이 내주세.. 중얼중얼 2016.11.30
2014.11.30.페북. 젊음 이미 익숙해진 틀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음은 젊음의 가장 큰 특권이다. 벗어남을 두려워 하지 말자.. '비슷'하면 지는 것이다. ... '유지'하면 지는 것이다. '평범'하면 지는 것이다. 비슷하지 않고, 유지하지 않고, 평범하지 않는 것을 추구해야 승리한다.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11.30
2014.11.30. 페북. 이우당 어제 한 김장과 고구마, 감귤, 대봉, 콩, 팥, 매실액, 코다리, 오이지 등을 잔뜩 싸가지고 어머니께 갔다. 노인네들이 아낀다고 불도 잘 안때시는 눈치다. 아무리 따뜻하게 지내시라고 해도 '안 춥다, 안 추워'하시며 옷을 두툼하게 입고 지내신다...... 간 김에 옆에 마트에 가서 뽁뽁이를 사..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11.30
배춧국 김장 뒤끝.. 김장을 하고 나면 즉시 돼지괴기를 삶아 연한 배추와 굴보쌈을 먹는다.. 통영에서 직송한 굴은 무쳐 먹고, 초장 찍어 날로 먹고, 금방 양념한 배추속과 싸먹고, 굴전 부치고... 좌우지간 며칠 가는데...... 다 맛이 있지만 내가 제일 맛이 있어 하는 건 바로 배추국... 살짝 양념을.. 손맛, 입맛 2016.11.30
감동 감동이다. 수업 들어가는데... 잠깐 정신없이 혼미해지고... 울컥...하마트면 울 뻔 했다... 어떻게 이런 예쁜 생각을 했을까... 10반 애들은 활발하고, 적극적이면서 주위를 배려할 줄 알고... 참 귀엽고 멋진 애들이다. 예쁜 담임선생님을 닮아서 그런가 보다. 중얼중얼 2016.11.29
이말산 딱따구리 아침에 이말산에 올랐습니다. 올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익숙한 길인데도 자꾸 미끄러지네요. 젖고 살짝 얼은 낙엽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날도 그리 차지 않은데 산책하는 사람이 적어 대여섯 분밖에 못 만났네요. 2015년 봄에 우연히 만났습니다. 살아 꿈틀대는 힘찬 모습을 보려고 일 .. 중얼중얼 2016.11.28
이름만 빌렸거나, 숨겼거나..국정교과서 집필진 미스터리 사진은 지난 10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정상화 추진을 위한 당정협의 모습.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정부의 일방통행식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지난 23일 국사편찬위원회가 발표한 집필진 구성 결과를 놓고 또 한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 버티며 살기(펌)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