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무를 베어 낸 그루터기에 버섯이 빼곡하게 둥지를 틀었다. 사방이 탁 트여 24시간 볕이 쪼이는 곳인데 어떻게 버섯이 올라 왔을까... 버섯은 좀 음습한 곳에 생기지 않나? 아하...... 사랑을 보여 주려는구나... 다시 돌아 봐도 사랑이 틀림없다. 미메시스 2015.10.26
수크렁 수크렁. 結草報恩의 주인공. 죽어서도 은혜를 갚는다는 원래의 뜻은 간 곳이 없고 아비를 위해 풀을 묶고, 무뇌충 닭대가리를 위해 풀을 묶고, 자기 영달을 위해 풀을 묶어 결국 모든 사람을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만드는구나... 미메시스 201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