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범퍼...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걷기에 딱 알맞다. 어재 오늘은 약간 쌀쌀하기도 하지만 걸으면 따뜻해진다. 오늘도 변함없이 원흥역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걸어 온다. 이 생각, 저 생각 그저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시간 남짓 걷노라면 어느새 도착인데.... 삼송리를 지나 창릉천 둑길로 올라 서서 걸.. 미메시스 2015.10.13
사마귀 螳螂 퇴근길. 창릉천 둑방길로 올라서니 제법 큰 螳螂이 뜨악 버티고 섰네..ㅎㅎ(기럭지가 10센티는 넘을듯ㅎㅎ) 귀엽기도 하고 가소롭기도 한데.. 이놈은 자기의 힘을 믿고 용맹스럽지만 무모하게도 拒轍을 하려고 하네...... 내 움직임에 따라 눈을 부라리며 고개도 돌리고...ㅎㅎ 어쩔 수 없이.. 미메시스 2015.10.08
억새와 갈대 억새 갈대 앞이 억새 뒤가 갈대. 억새는 잎에 흰줄이 있고 갈대는 없다. 갈대와 억새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갈대는 생각하고 억새는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ㅎㅎ 미메시스 2015.10.08
도깨비풀 작고 예쁜 꽃인데 왜 무서운 이름이 붙었을까... 종족을 퍼뜨리기 위해 무언가에 달라 붙어야 하는 본능. 어릴 때 옷에 주렁주렁 매달고 장난치던 기억도 있는데... 미메시스 2015.10.05
털별꽃아재비 가을에 흔한 작고 귀여운 꽃. 별꽃아재비와 거의 같은데 보송보송한 털이 있어서 털별꽃아재비라고... 여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아요... 미메시스 2015.10.02
사대풀 민들레? 아닙니다. 언뜻 보면 민들레 같지만 사대풀입니다. 민들레는 봄에서 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죽 이어 꽃을 피우지만 사대풀은 가을에만 꽃을 피우지요. 일편단심 민들레는 줄기 하나에 꽃대가 하나여서 한 송이만 피우지만 사대풀은 한 줄기에 꽃대가 여럿 올라옵니다. 세상에.. 미메시스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