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비비정 2015.01.27. 농가레스토랑 '비비情'을 찾았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활기찬 마을로 바뀌었다고 TV에 소개된 바 있어서 일부러 찾았다. 마침 점심 시간이라 넓은 식당 안이 거의 다 차 있다. 김치전골 10,000원 버섯전골 12,000원... 일행이 다섯이니 김치 둘, 버섯 셋을 시켰다. 호박죽.. 우왕좌왕 2015.02.02
내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얼마 전 이런 말을 들었다. '대통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그러니 대통령이 살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도와야 한다.' 참 애국적이고 당연한 말씀 같다. 하지만... 관점이...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느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라가 제대로 서는 것이냐, 아니면 대통령이 잘 되는 .. 중얼중얼 2015.02.02
교회에 계급이 있는가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이나 미주에 있는 외국 교회들을 보면 목회자들의 권위의식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우선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가 자연스럽고 양편이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해 있다는 인상을 거의 받지 않는다. 반면, 우리 나라 교회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교회들을 포함해서 .. 가시떨기(펌) 2015.02.02
동피랑마을의 오만한 고양이 동피랑마을. 아주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어깨를 비스듬히 틀어야만 서로 지나갈 수 있는 골목길.. 어릴 적 북아현동에서 이대앞으로 넘어가는 뒷산의 모습이다.. 80여 호라니 그 규모는 훨씬 작다. 골목길도 더 좁고...... 그곳을 우리 동무들은 소리 지르며 엄청나게 신나서 돌아.. 중얼중얼 2015.01.31
동피랑마을 2015.01.23. 우리 어릴 때 살던 산동네인데.. 아주 작은 집들과 골목길.. '아...이런 데서 나와 우리 동무들이 뛰어 달리며 어울려 살았구나...' 가슴이 콱 메이네요. 다시 살라고 하면 도저히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곳... 중늙이 둘이지만 웃는 모습이 그래도 귀엽죠? 산동네 골목길... 집도 작은 것들이 다.. 우왕좌왕 2015.01.31
건어물로 국물내기 통영 중앙시장에서 건어물을 샀어요. 마누라님 욕심이죠.. 단골로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온 김에 사가면 택배비를 줄일 수 있고... 그보다는 음식물거리를 보면 참지 못하는 고 마음..ㅎㅎㅎ 폴치라고 하는 건데 갈치새끼네요... 이렇게 작은 걸 잡아도 되나.... 도피리라네요... 흔한 굵은 .. 손맛, 입맛 2015.01.31
통영 2015.01.23.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참 예쁜 도시네요.. 각 분야 대가들의 숨이 서려 있는 곳... 크지 않은 도시라 정겹게 느껴지네요.. 섬들이 올망졸망 있는 남해 바다. 파헤쳐진 곳은 골프장 공사라는데...ㅜㅜ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 케이블카 안에서 사.. 우왕좌왕 2015.01.31
몽돌해변 거제에는 모래보다 자갈이 깔린 해변이 곳곳에 있다. 몽돌해변... 오랜 세월의 희로애락을 속으로 속으로 새기며 어떻게 겉은 둥글게 둥글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 나이를 먹으면서 더 고집스러워지고 자기 주장만 강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자신을 낮추고 더 많은 관용과 .. 중얼중얼 2015.01.30
신선대 2015.01.23. 숙소 바로 아래에 절경이 있었네. 이름하야 신선대. 깊은 바닷물 속에 바위가 솟아 올랐네. 꼭대기에는 소나무도 한 그루... 이곳 바위는 벽돌을 쌓아 놓은듯... 세로로 기둥처럼 솟은 것이 주상절리라고 한다는데 이렇게 가로로 되어 있는 것도 절리가 아닐까... 어렵게 넷이 사진도 찍고..... 우왕좌왕 2015.01.30
바람의 언덕 2015.01.23 1박 2일에 나와서 유명세가 붙은 곳. 나야 TV에서 보지 못했고... 거제고 도장포라는 작은 포구의 옆 언덕. 대부분의 바닷가 언덕 모습이다. 특별히 뛰어난 절경은 아니고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닷가 언덕... 뒤쪽 산에는 제법 동백도 많고 숲도 우거져 있다. 일출을 보려고 일출 시간.. 우왕좌왕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