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을 신고.... 몇 년 동안 신던 낡은 신이 낡고 헤져서 새 신발을 샀다. 뒷축도 비스듬하게 많이 닳았고 끈도 거의 끊어질 지경... 편하게 구겨 신기도 하다보니 겉가죽이 너덜너덜하다.. 원래 클래식한 구두는 마음에 들지 않아 편하고 캐주얼한 신을 주로 신었는데.. 이 구두값이 장난이 아니다. 알려진 상표는 20만.. 중얼중얼 2010.10.17
10월 16일 한강변 풍경 / 양화진 절두산에서 일산까지 100주년 기념교회 앞의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받았죠. 나무 왼쪽에 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있죠. 아침 10시부터 개방합니다.. 노기남대주교 기념관 벽의 담쟁이...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 최종태 작. 척화비 성산대교 밑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그림자는 성산대교 그림자. 지나치다가 예뻐서 찍었는데.... 우왕좌왕 2010.10.16
호수예술축제 며칠동안 열렸는데 못가보다가 주일저녁에야 가봤다.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가 있었는데...낮에 오지 않은 것이 조금 후회스럽다. 연극, 마임, Kino-drama처럼 영상을 이용한 것 등 문화적으로 아주 다채로워서 좋았다. 그러나 마지막 피날레격인 호숫가에서의 관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 우왕좌왕 2010.10.11
사마귀 학교 정원에 제법 큰 사마귀 한마리가 앉았다. 카메라 가지러 3층 까지 뛰어 올라갔다 오니 아직도 그 자리... 따가운 가을 햇볕을 받고 견디는 그 뚝심이 부럽다. 사진 찍히는 감을 느꼈는지 고개를 돌려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요즘엔 螳螂도 拒轍하기 전에 사색을 한 번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왜.. 미메시스 2010.10.01
뿌리 마석 계곡에 지난 태풍에 지름이 30cm는 족히 넘을 잣나무(?)가 쓰러졌다. 한 20m는 넘을듯 한데 한두그루가 아니다.. 계곡 비탈을 내려가 살펴보니 높이에 비해 뿌리가 너무 얕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뿌리다. 뿌리깊은 나무가 꽃도 예쁘고 열매도 많이 맺힘은 당연한 것인데...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 미메시스 2010.09.30
막걸리의 비밀 막걸리 열풍이 계속되면서 막걸리의 안전성 문제가 가끔 도마에 오르기도 한다. 사실상 '균 덩어리'라고 볼 수도 있는 누룩을 원료로 사용하는 데다 전국에 산재한 막걸리 제조창이 사용하는 물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또 막걸리를 어느 시점에서 마시는 게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먹거리(펌) 2010.09.30
원로 시인 황금찬 선생님 아흔을 훌쩍 넘기셨는데도 아직 건강하신 모습..아직까지도 반주도 한잔 하시고.. 몇 년 만에 뵌 기념으로 같이 한 장... 노래를 하시는데 너무 예쁘게 하셔서 큰 울림으로 마음을 흔들어 놓으시네...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 말씀도 조근조근 얼마나 재밌게 하시는지...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는 동요라고... 중얼중얼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