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모습 점심 먹고 학교에서 나와 사부작사부작 걸으면 다다르는 곳. 재작년 이 학교에 와서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탄성을 질렀던가... 이만큼 조망이 좋은 곳도 드물다. 바로 여기에 의자도 있고... 이양하선생이 신록예찬에 쓴 어느 학교 뒷산에 자기 자리가 있다면... 여기는 재작년부터 바로 .. 중얼중얼 2016.02.03
2012.01.20. 과거의 오늘 페북에 과거의 오늘이란 페이지가 매일 뜬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들이 떠온른다. 짧건 길건, 사진이 있건 없건 그날의 간단한 기억. 새롭다... 2012년 1월 20일. 80년대 초반 초임 때 만난 친구들과 북한산에 올랐네... 장인성, 정무영, 나, 김효곤, 강성하, 남궁효.... 20대 파릇파릇하던 놈들..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1.20
옛 친구 11월 들어 날씨가 계속 흐렸다. 반짝 눈이 부신 날. 북한산 자락에서 밥을 먹고 향 좋은 차를 마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보며 차 한 잔 할 수 있다는 건 너무 큰 복이다. 더욱이 30년 만에 옛친구를 만나서라면... 미국으로 간 지 벌써 30년이 넘었네. 몇 번 왔지만 만나지 못 했는데 오늘.. 중얼중얼 2015.11.18
의상봉 북한산성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 의상봉으로 오르는데 공사중 표시가 있고 사람이 막아 선다. 바로 앞에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의상봉에 간다고 하니 아...하더니 길을 내준다. 의상봉은 단풍이 좋은 곳이라 매년 가을이면 짧게든 길게든 오는데... 이 코스는 처음부터 계속 오르.. 우왕좌왕 2015.11.06
비님이 오십니다. 비님이 오십니다. 창릉천 둑에 심은 철쭉은 마르고 이말산에 어린 나무들도 타들어 가는데... 반가운 비님이 내리십니다. 창릉천 물도 북한산 쪽은 다 말랐고 오금천이나 다른 냇물이 만나는 삼송리 쪽만 조금 물이 흐를 뿐이었는데 이제 물길이 이어질까요... 아침에 원흥역에서 학교까.. 중얼중얼 2015.10.01
원흥역에서 진관동까지 출근길.... 원흥역에서 내렸다. 역 위로 올라 오니 사방으로 찻길은 뚫렸는데 도저히 어딘지 모르겠네.. 역 주변에 차들은 늘어서 세워져 있고 사방으로 차도는 죽죽 벋었는데 평소에 보던 길은 전혀 아니고... 이리저리 둘러 보다 겨우 개천을 찾아 전진....... 창릉천으로 이어지나 했더니 .. 우왕좌왕 2015.06.02
아아....백운대 원효봉에서 북문으로 내려와 상운사 앞을 거쳐 삼거리에 다다른다. 이정표와 함께 벽돌을 쌓아 놓은듯한 바위를 만난다. 북한산의 바위는 대개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처럼 기왓장처럼 쌓인 적층 형태는 드물게 보인다.. 어쨌든 재밌게 생긴 바위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들이 소망의 .. 우왕좌왕 2014.10.30
주변 탐색 5 이말산은 간을 봤고 또 앞으로 계속 나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 오늘은 북한산 쪽 둘레길을 탐사하기로... 창릉천을 따라 걷다가 입곡삼거리에 이른다. 이 삼거리는 북한산성으로 가는 길과 삼천리골로 가는 길이 만나는 길이다. 작은 다리가 있었는데 해마다 여름이면 다리 위로 물이 흘러.. 우왕좌왕 2014.03.14
주변 탐색 1 서식지 주변을 파악하는 것은 짐승의 습성. 점심 먹고 창릉천변으로 나갔다.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북한산이 앞으로 다가온다. 백운대 건너에 만경대, 그 앞쪽에 가까이 서서 나처럼 머리를 빛내고 있는 원효봉...가슴에 뭔가가 꽉꽉 차오른다.. 길목 곳곳에 재미있는 조형물.. 시의 한 구.. 우왕좌왕 2014.03.10
아아....산이 몸살을 앓는다.... 의상봉능선ⓒ월광사진2009.05.30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으로 내려 가다가 의상봉 능선을 찍었다. 멀리 뒤로 원효봉, 백운대, 만경봉도 보이고.... 산이 몸살을 앓는다. 몇 년 사이에 등산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건강을 위해서 산에 오르는 것은 물론 좋지만 산이 모두를 품기에는 힘에 .. 미메시스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