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70년대 교회 부흥의 물결이 한창 몰아칠 때에 우리 친구들 몇몇은 걱정했고 두려웠다. 성장위주의 교회들...더 큰 건물, 더 강한 말씀, 더 많은 성도들...더 더 더... 전부 한 줄로 늘어서서 앞으로 앞으로를 외치며 앞으로 앞으로만 달렸다...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다가는 큰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예수는 사라지고, 성경도 사라지고 오직 공허한 천국의 환상만 키워가는 교회들... 다시 new protestant, new ecumenical 운동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생각했지만 확산시켜 실천하지는 못했다. 큰 물결에 거스를 힘도 없었다. 잘못했다. 지금에서야 어쩔 수 없었다고 위안을 하지만 잘못한 건 사실이다. 코로나 이후...2023년 현실은? 교회 수는 늘어나는데 교인 수는 줄어 들고... 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