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쥐새끼는 잡아야 되는데... 그저께 화악산 줄기 집다리골자연휴양림에서 만난 새앙쥐.... 새끼라 별로 밉진 않은듯... 그러나 우리의 모든 것을 갉아 먹은 큰쥐는 반드시 잡아야지... 찍소리도 못내도록.... 미메시스 2014.08.15
당귀꽃 당귀꽃... 아직 완전히 피진 않았지만 처음 내가 본 지 닷새니까 일주일 정도 기간에 꽃을 피우는 것 같다. 꽃 하나가 피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하물며.... ... 69주년 광복절...생각해 본다... 나라의 꽃을 피우기 위해 산화한 수많은 꽃들을... 동학농민혁명, 31절, 419학생의거, 518광주민주.. 미메시스 2014.08.15
상사화 상사화 한송이가 피었네요. 잎이 무성하다가 잎이 다 사라지고 난 후에 꽃이 핀다고... 그 생태적 특성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슬픈 이야기가 전하는 꽃..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처음부터 존재조차 몰랐으니 그리움이야 어디 있겠는가.. 상상 속의 그리움이라는 로맨틱 그 .. 미메시스 2014.08.13
당귀 당귀꽃이 마지막 몸부림을 치네요.. 생명의 힘이란.....경이 그 자체지요. 생명은 스스로의 힘으로 솟아나고 천명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이죠. 말 안되는 말을 만들어 봤어요..自來自去.... 생명처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곧 자줏빛 작은 꽃들이 알알이 모여 솟아오르겠죠.... 하얀꽃이.. 미메시스 2014.08.12
수크렁 수크렁. 결초보은의 풀. 선대의 위업이요, 당대의 목표인 권좌를 만들어 주니..... 패션과 스타일을 중시하기 때문에 머리털을 다 뽑아 가시는 걸음 짚신을 삼아 주지 못할망정... 4대 강가 무덤 위에 무성이 풀을 돋게 해서 꼭 입다물고 삼천리 금수강산을 시멘트와 큰벗이끼벌레로 다 덮.. 미메시스 2014.08.11
슈퍼문 오늘 슈퍼문이라더니 밝기는 굉장히 밝네... 이참에, 이렇게 밝은 달이 떴을 때 숨기고, 덮고, 미루고, 어설프게 만들어 내지 말고 정말 명명백백하게 좀 드러내 보자... 어떠한 순간 상황에도 진실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며 거짓은 또 다른 거짓만 수없이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 먼 훗날.. 미메시스 2014.08.11
이질풀 테니스공 주으러 갔다가 만난 예쁜이들... 테니스 경기하는 내내 내 마음을 사로잡네... 정신이 팔려 졌다고 핑계는 대지 말자.. 그래... 예쁜 너희들을 한꺼번에 만난 오늘 같은 날은 게임에 져도 좋아~~~ 미메시스 2014.08.09
배롱나무 작은꽃들이 피고지고 계속 이어져 백일동안 핀다고 목백일홍... 간지럼을 잘 탄다고 간지럼나무... 살결이 곱고 선이 살아 있어 아주 예쁜 나무.. 옛날에는 충청 이남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한수 이북에서도 많이 보인다.. 자꾸 따뜻해지는 날씨...ㅜㅜ 미메시스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