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클래식한 옛날 장미가 좋은데 요즘 너무나 많은 개량종이 나와 눈을 간지럽힌다... 사람도 그저 무덤덤한 옛날 사람이 좋은데... 겉과 속을 예쁘게만 치장한 외계인들이 너무 많다...... 교회도 옛날 작고 아담한 교회가 좋은데... 껍데기만 화려한 교회가 너무 많아졌다... 잔잔한 감동을 주.. 미메시스 2014.07.25
맥문동 하얀 것도 있어서 너무 신기... 효능 기침 및 천식 :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침이나 천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갈증해소 : 갈증해소에도 좋기 때문에 오미자,인삼을 함께 넣어 ‘생맥산’이라는 음료를 만들어 드셔도 좋지요, 또 여름철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 미메시스 2014.07.24
얼굴 --- 해탈 출퇴근할 때 전철역에서 안내하시는 아주머니를 만난다. 70대 쯤 되어 보이는데... 아침에 만나는 아주머니는 반갑게 소리를 내면서 인사를 하신다. 계속 반복되다보니 어느날부터는 나도 눈을 맞추며 소리를 내어 답례를 한다. 퇴근 때 만나는 아주머니는 숫기가 없으신지 그냥 가만히 .. 미메시스 2014.07.18
응봉능선 ~ 사모바위 ~ 구기동 꽃들 돌양지꽃 바위채송화 꿩의 다리 각시원추리 홑왕원추리 왕원추리는 겹꽃이래요... 파리풀 너무 작고 조그만 바람에도 어쩔 줄 모르고 흔들려서 찍기 힘들었네.... 확실치 않지만 산부추꽃(?)... 누리장나무꽃 등산로에서 약간씩 벗어나야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네 삶도 그냥 길따라 가.. 미메시스 2014.07.16
나쁜 놈.... 이놈들은 나를 보고 있다. 제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내가 저를 보고 있다고 느끼면 숨을 죽이고 소리도 내지 않는다... 나는 저들을 볼 수 없지만 놈들은 항상 나를 보고 그림도 그린다. 鳥瞰圖... 내 속까지 들여다 보고 느끼기도 한다. 照感圖... 이제는 눈을 감고 그리기도 한다. 烏瞰.. 미메시스 2014.07.07
미운 오리새끼 폐허가 된 길을 걷노라니 어디선가 오리 울음소리가 들린다.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니 물웅덩이가 있고... 어린 놈들이 그저 울기만 하네. 10m 거리에 창릉천이 있으니 서식지로는 괜찮은듯... 쓰레기더미 속에서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모습을 안보여주니 미운 오리새끼.... 미메시스 201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