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3. 새집 뒷산을 걷노라니 보이지 않던 새집이 눈에 띈다. 아주 예쁘게도 매달았다. 그리 높지 않은 작은 산이지만 새들이 많아 새들에게 참 좋은 선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니는 길 바로 옆 나무에 달아 놓았으니... 과연 생각대로 경계심이 많은 새들이 잘 들어 갈까... 정성으..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3.23
이말산 개나리 이말산은 참 이상하다. 진달래도 곳곳에서 붉은 피를 쏟고 있고 벚꽃도 눈이 부시게 피었는데... 왜 샛노란 개나리는 별로 없을까... 마음 속엔 보고픈 노란 개나리가 가득 들어차있는데, 온산을 다 헤매도 개나리가 핀 곳은 두어 군데... 중얼중얼 2015.04.13
주변 탐색 12 이말산 - 창릉천 방향을 바꿔 마음대로 매일 오르는 이말산... 오늘은 학교를 나가 바로 오른쪽으로 산을 오른다. 조금만 가면 7단지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쪽으로 돌면 완만하게 올라간다. 변함없이 배드민턴장을 지나 진관초등학교로 길을 잡고 나아간다. 가끔 보이는 사람들을 제치고 바쁘.. 우왕좌왕 2014.05.13
아아...산악자전거... 이말산에 자전거가 떴다... 한 보름 전에 한 대를 봤지만 그동안 보이지 않아서 마음을 놓았는데.. 오늘 나타났네... 이말산은 토산이라 아주 부드럽다. 맨발로 올라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인 동네 야산이다. 물론 주위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제법 깊은 산골짜기였겠지만... 요즘 .. 중얼중얼 2014.04.10
이말산 풍경 생강나무가 노랗게 터지더니 진달래가 점점이 붉고 이젠 개나리마저 흐드러진다. 얼굴에 화장을 잔뜩 하더니 산은 이제 옷을 바꿔 입을 준비를 다한듯... 생강나무 동백꽃은 이미 말라 떨어져 파란 손을 내밀고... 개나리도 파릇파릇 올라 오고, 곧 진달래도 파란 물감을 칠하겠지.. 하루.. 미메시스 2014.04.01
새들의 노래 새들의 노래가 이렇게 다양한 줄을 몰랐다. 이말산에 와서 한 열흘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이제 서로 다른 소리들이 귀에 들어 온다. 딱따구리도 나무를 쪼는 강도에 따라, 종에 따라 소리가 다르고 어떤 놈은 휘파람을 길게 불고 어떤 놈은 짧게 짧게 끊어 불고.. 저마다 제 목소리를 한껏.. 중얼중얼 2014.03.19
주변 탐색 4 오늘도 어김없이...영역 표시와 확인 진관초등학교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초등학교 옆 길 건너에 바로 등산로가 있다. 첫 오름이 약간 가파르지만 길지 않으니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일단 능선 위로 오르면 평탄한 길... 지금은 모두가 메말라 있지만 이제 곧 잔뜩 푸르게 변할 것이니.. 우왕좌왕 2014.03.13
주변 탐색 2 나는 한 마리 어리벙벙한 짐승.. 오늘도 어김없이 영역표시를 하려고 창릉천으로 나간다. 북한산 쪽으로 길을 잡고 개울을 따라 가니 개울가 길은 그만 끝나고 만다. 찻길로 내려가 인도로 잠깐 걸으니 천변길은 아예 없어지고 씽씽 달리는 차옆으로 난 인도 밖에 없다. 낯설지만 조금은 .. 우왕좌왕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