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30. 페북. 이우당 어제 한 김장과 고구마, 감귤, 대봉, 콩, 팥, 매실액, 코다리, 오이지 등을 잔뜩 싸가지고 어머니께 갔다. 노인네들이 아낀다고 불도 잘 안때시는 눈치다. 아무리 따뜻하게 지내시라고 해도 '안 춥다, 안 추워'하시며 옷을 두툼하게 입고 지내신다...... 간 김에 옆에 마트에 가서 뽁뽁이를 사..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11.30
2014.10.10. 박달현 책상 위에다 휴대폰을 놓고 점심을 먹고 오니 문자가 와있다. 오래된 낡은 제자가 근처에 있다고 점심이나 하자는 내용... 바로 먹고 왔는데 무슨..하며 답장을 보냈고 거기서 상황 끝! 양치질을 하고 산책이나 하려고 슬슬 나왔는데... 학교 바로 앞에서 운동복 차림을 한 아는 얼굴....... ..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10.10
2013.09.04 페북. 대청 1994년 이맘때다. 바로 추석 때 였으니.. 갑자기 중학교로 가란다..아니 9월에 무신~~~. 그것도 집에서 아주 먼 곳으로... 물어물어 찾아 처음 가니 장은 없고 감이 맞이한다. 3학년 여학생 수업을 맡으란다. 남고에만 죽 있다가 무신 여학생? 처음 보는 여학생들 앞에서 얼마나 얼굴이 빨개졌..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9.08
백팩 2012.07.18 요즘 애들 가방은 모두 메는 배낭이고 젊은이들도 백팩을 메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다. 등에 메고 다니는 것이 양손을 활용할 수 있어 자유스러워 좋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는 좀 조심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아무 느낌없이 사..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7.18
웃는 표정 2014.07.18 출퇴근할 때 전철역에서 안내하시는 아주머니를 만난다. 70대 쯤 되어 보이는데... 아침에 만나는 아주머니는 반갑게 소리를 내면서 인사를 하신다. 계속 반복되다보니 어느날부터는 나도 눈을 맞추며 소리를 내어 답례를 한다. 퇴근 때 만나는 아주머니는 숫기가 없으신지 그냥 가만히 ..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7.18
눈을 감고 따라 하기 2015.07.14. 어느 교실에 들어 갔더니 프린트물 하나가 뒹군다. 주워 읽어보니 꽤 괜찮은 글이네...출처는 모르지만...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눈 감고 따라하기'를 읽으며 생각하면 더욱 강하게 느껴지리라 옮겨 적어본다...... 습관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7.14
복고주의 2015.07.13. 비가 온 후 창릉천에 나갔다. 너른 개울을 다 채우진 못하지만 물이 제법 흐르고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바싹 마른 물에서 생명체는 살지도 못하고 고여 흐르지 못한 물은 이내 썩고 만다.... 물갈이가 되지 않으면 결국 물도 죽고 생명체도 사라진다. 물은 자연스럽게 흘러가야만 한..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7.13
생명 2014.06.24 여리고 부드럽지만 두껍고 딱딱한 것을 뚫고 나옵니다. 그것은 생명입니다.... 아무리 강한 것일지라도 살아있음에는 당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지쳐 쓰러져 죽지 않음입니다. 질기게 살아 있어야 합니다... 웃고 떠들고 마음껏 돌아다니며.....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6.24
영어...영어...영어 2013.06.24 갑자기 웃긴다. 아니 웃기기보다는 슬프다. 초등학교부터 영어, 영어하다가 대학 졸업 때도 일정 점수 이상의 영어 시험 결과를 요구한다는데... 과연 사회생활을 하면서 영어가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말 필요한 사람은 강제로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할 것이고 거리에서 외국..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6.24
玉不琢 不成器 玉不琢 不成器 (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人不學 不知義 (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의를 알지 못한다) 의로움을 모르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아니 오히려 의로움을 몰라야 더 잘 살 수 있다면....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니지...ㅜㅜ 그런데...의로움을 어떻게..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