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황사 아침에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도착이 늦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고픈 배를 달래고 해남에 다다라 물어물어 찾아간 곳이 매일시장안에 있는 매일식당이다. 이 곳에서는 아주 서민적이고, 푸짐한 한정식을 먹을 수 있다. 1인분에 5,000원인데 여러 반찬 외에도 젓갈이 스무가지도 넘게 나온다... 나같은 .. 우왕좌왕 2008.10.14
낙안읍성 사립문을 대나무로 엮었네요. 지붕은 얼마만에 다시 잇는가 궁금했어요. 성곽 위를 걸어보니 참 좋더라구요. 성곽 위에서 본 마을 전경... 돌을 쌓아 만든 담...자꾸 애착이 갑니다. 낙민루... 동문. 낙풍루 우왕좌왕 2008.10.08
만수산 무량사 절로 가는 길도 조용합니다. 극락전은 이름 그대로 극락에 온 느낌이에요. 5층 석탑과 석등은 보물이라지요.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내고 여기서 돌아가셨습니다. 영정을 모시고 있죠. 요즘 절들처럼 시끄럽지도 않고 아주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화려하게 치장하지도 않고, 위엄으로 우리 사람을 .. 우왕좌왕 2008.10.07
운조루 섬진강을 따라 19번 국도를 가다 보면 토지면이 나온다. '金環落地'의 최고 명당이라 알려진 이곳에는 '雲鳥樓'가 있다. 이 집은 동학란, 여순 반란, 6.25 등 격변기를 지리산 자락 한가운데에서 맞이했으면서도 아직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명당이라서라기 보다는 집주인의 마음 씀씀이가 이 집을 잘 .. 우왕좌왕 2008.10.01
노동당사, 월정역, 금학산, 삼부연폭포 도피안사에서 약 2km 가면 옛날 노동당사가 나온다. 지금은 골격만 남아있고, 내가 간 날엔 하늘이 너무 맑아서 건물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재작년에 왔을 때도 건물 안으로 해서 2층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서태지가 공연을 해서 젊은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 우왕좌왕 2008.09.15
고석정, 직탕폭포, 도피안사 서울에서 의정부를 거쳐 43번 국도를 타고 포천, 운천을 거쳐 갈말을 지나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순담계곡으로 들어가는 길과 갈라지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고석정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갈려면 보통 승일교 쪽으로 들어가는데 지금은 승일교 옆에 새 다리로 건너고 승일교는 쓰지않.. 우왕좌왕 2008.09.15
강화도 전등사보다도 더 정갈하고 깨끗한 절...이름 그대로 정수사....불사 이루기 전 모습 꽃살문이 너무 예쁘죠? 정수사에서 참성단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멋진 소나무...마니산을 올라본 사람이면 누구나 봤겠지...... 언제 어디서든 '소나무'하면 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죠... 정수사에서 참성단.. 우왕좌왕 2008.09.15
[스크랩] 백운대.... 황금같은 연휴에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전에 대끼리형이 갔다온 성삼재에서 올라가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을 돌아 내려오는 무박 산행 지리산 코스를 가기로 했다. 지난 금요일 바쁜 대끼리 형과 만나 코스의 대강을 듣는다는 핑계로 술도 한잔 했고... 어제 교회에 가서 그간 죄를 지은 것도 말끔히.. 우왕좌왕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