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그린 십자가 땅바닥에 그려진 십자가… 어젯밤 한 TV 방송에서 어느 목사의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이젠 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목사들의 거짓, 비리, 부정부패, 성추행 등 일반 사회에서도 손가락질을 받을 일들이 교회 안에서 버젓이 행해지는 일은 비일비재 하다. 문제는 교회가 그런 사건들.. 중얼중얼 2020.05.13
비둘기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던 시절이 그리운 비둘기들... 이제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걸개는 흔하고 세균을 퍼뜨리는 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사랑과 관심을 주는 사람들은 없고 곁에서 날면 기겁을 하고 피해 가는 존재가 되었네. 가끔 어린아이들이 달려와 날리면 어른들에게 야단을 .. 중얼중얼 2020.05.08
충영 뒷동산에서 만난 참나무 충영. 몸에 좋은 거라고 사람들이 따가나 했는데 며칠 계속 그대로 있네... 모르는 걸까...ㅎㅎㅎ 이거 보고 누군가 와서 슬쩍 가져 가는 거 아냐?ㅎㅎㅎ 중얼중얼 2020.04.23
묵은 칭구 불쑥 찾아와서 지맘대로 델꼬 다니며 배부르게 먹이고 풍광 좋은 데서 커피도 하고... 30년도 넘은 내 사진을 보여주네... 어떻게 이걸 갖고 있었지? 참 신기허네... 나도 까맣게 잊었던 내 모습... 선생과 학생으로 만나 함께 지내온 근 40년 세월... 이젠 같이 늙어가는 오래 묵은 칭구.ㅎㅎ.. 중얼중얼 2020.04.22
자주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와 첫만남. 자주 오르내렸지만 뒷동산에선 처음이야... 큰 나무 둥치 밑에 살짝 숨었네... 그냥 스쳐 지나갈 뻔... 오늘 바람이 제법 세네~~~ 중얼중얼 2020.04.21
튜울립 점심 먹고 호공에 나갔다.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없어 한적하니 좋다. 우산을 들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막 호숫가에 접어 들었는데 한두 방울. 우산을 쓰고 걸으니 기분 좋구나. 우산을 울리는 다닥다닥 소리에 맞춰 발걸음도 가볍다. 갑자기 소리가 커진다. 아무렴 어때 오히려 더 좋.. 중얼중얼 2020.04.17
선거 결과 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다. 특히 정치 평론을 한다면서 정치권 언저리에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다가 어떻게 자리 하나 얻어 보려는 놈들은 뭐 그리 말들이 많은지…떠들지 않으면 달린 입에 가시가 돋고 자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상실하는 놈들이야 출연료나 받으면서 마음껏 .. 중얼중얼 2020.04.17
MTB 마두도서관 오름길을 힘들게 오르는데 뭐가 슬슬 앞질러 간다. 오르막길이라 숨이 차지만 원래 빠른 걸음이라 따라잡을 사람은 별로 없는데..하는데 자전거 하나가 힘겹게 앞으로 나간다. 모르긴 해도 경사가 45도는 됨직한데 젊은 아가씨가 천천히 오른다. 대단하다. 박수를 쳐줄까 하다.. 중얼중얼 2020.04.16
사전 투표 사전 투표하고 나온 김에 또 어슬렁거리다 예쁜 꽃을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출입구를 찾아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겹동백...이미 시들어 가는 추레한 모습. 가끔 지나다니는 길인데 왜 여지껏 보지 못했을까. 좀 더 일찍, 한창일 때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내년에는 꼭 제대.. 중얼중얼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