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콕하면서 여러 교회를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당연히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게 되고... 대부분의 홈페이지 첫 화면은 참 아름다운 말들로 채운다. 예를 들면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성경을 묵상하는 교회, 열방 선교를 목표로 하는 교회,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은혜를 나누는 교회, 성령으로 하나되는 교회 등등 참 아름다운 말들을 보여주고 있다. 참 좋다...그러나 뭔가 2% 부족하다. (그런 표현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니 오해는 금물...가끔 제대로 읽지도 않고 손가락질 사람들이 있어서리...끄응) 지난 달... 아주 옛날 중고등부, 청년부에서 함께 재밌게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선생님 생일 축하드려요~~~’하며 자기 근황을 알린다. (으이그 이렇게 민폐를 끼치다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