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a78Nw9uCRk 부자시집 ‘하늘샘’ 오늘은 부자시집을 읽어봅니다. 돈 많은 부자의 시집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쓴 시를 모아 펴낸 공동시집 ‘하늘샘’입니다. 해군 장교 복무 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아들 윤주섭과 하늘의 사명을 받아 목회의 길을 걷고 있는 아버지 윤교식 목사.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는 아들과 아들의 존경을 받는 아버지가 각자의 삶에서 받은 느낌을, 같은 듯 다른 서로의 시선을 함께 모아 놓았네요. 먼저 아버지의 시 한 편 함박눈 내리는 날이면 / 윤교식 소리 없이 함박눈 내리는 날이면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강가로 가야겠다. 잿빛 하늘에 비로소 피어나는 하얀 꽃송이를 가르쳐 주고 먼 하늘을 조용히 내려와 말없이 강물에 스러질 줄 아는 눈꽃들의 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