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물김치 이맘때면 열무 새순이 마구마구 돋아난다. 바로 솎아 줘야 제대로 튼튼하게 자란다. 솎은 열무를 깨끗이 씻어서... 국물 시원하라고 무를 썰어 넣고... 쪽파도 깨끗하게 다듬어 썰고... 멸치액젓 고춧가루 등을 넣고는 작년에 만든 배효소액을 넣으니 정말 시원하네요... 손맛, 입맛 2014.05.22
떡만두국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우중충한 날엔 뜨끈한 국물이 당기죠. 그 중 하나 떡만두국... 진한 육수에 만두와 가래떡을 푸짐히 넣고 계란 고명을 얹고 파도 살살 썰어 올리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나는 청양고추도 살짝 더하고... 매운 맛에 땀을 흘리고 나면 날씨탓에 가라앉은 기분은 싸악 .. 손맛, 입맛 2014.05.12
꼬시래기 무침 이름 그대로 씹는 맛이 좋군요. 마치 국수 면발처럼 길기도 하구요.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를 좋아해서 즐겨 먹는 편인데요 철마다 상에 떨어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지요. 담백하게 바로 데쳐 먹어도 좋구요, 기호에 따라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어도 좋네요. 건강에도 좋대요. 손맛, 입맛 2014.05.12
돼지감자 김치 작년에 후배가 돼지감자를 주었다. 그 뿌리를 마석 처가에 가져다 심었더니 제법 많이 달렸다. 돼지감자로 무얼 할까 하다가 김치를 담갔다. 원래의 맛이 무미건조한데.... 양념이 배어 있으니 맛도 좋다. 아삭거리며 씹는 맛은 일품.... 입안에서 맛있는 소리가 울린다. 손맛, 입맛 2014.05.07
노각김치 늙은 오이를 사서 갖은 양념을 해서 김치를 했다. 늙어서 물컹물컹 할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다. 양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삭대는 것이 아주 좋다. 늙은 것도 쓸모가 있다니까~~~ 손맛, 입맛 2014.05.07
서천 갈치구이 서천 구 시장거리에 '신옛집'이란 작은 음식점이 있네요.. 상호도 참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군요... 아주 작은 음식점인데 점심시간엔 바글바글... 갈치구이 정식이 9,000원인데 같이 나오는 음식이 장난이 아니네요... 옛날 시장 길가라 한산하지만 차를 댈 곳은 마땅치 않고 보통은 입구.. 손맛, 입맛 2014.02.20
곤드레밥 말린 곤드레 나물을 부드럽게 푹 삶아서 뚜껑을 덮고 식은 후에 깨끗이 씻어요. 꼭 짜서 밥솥에 넣고 들기름을 넉넉히 부어 달달 볶아요. 쌀을 깨끗이 씻어 나물 위에 올려요. 이제 밥만 하면 되지요... 달래양념장을 슥슥 비벼 먹으면...ㅎㅎ 조금씩 넣어 비비니 더 맛있네요... 손맛, 입맛 2014.01.27
더덕구이 맛있는 더덕구이 더덕을 3Kg 샀어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다듬어요. 속살이 하얗죠? 아주 이뻐요. 옹기 절구에 넣고 다듬어요. 플라스틱보다 더 좋겠죠. 속 안에 오돌도돌해서 찧기에 아주 좋아요. 살살 결따라 찧으면 이렇게 예쁘고도 넓게 펴지지요. 끊어지지 않고도 얇게 펴는 게 실력.. 손맛, 입맛 201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