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밥상 점심을 어떻게 하나 생각하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집. 마침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바로 직행. 시골의 어느 작은 마을로 들어가 자리 잡은 집. 이런 곳에 누가 찾아 올까 했는데 막상 가보니 차들은 빼곡하게 서있고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단다... 차를 돌려 나갈 수도 없고, 나간다고 .. 손맛, 입맛 2015.08.06
하지 감자 캬~~~ 내가 고함을 쳤다.... '누가 이렇게 교양없는 짓거리를 하는 거야?' 같은 방에 있는 여선생님이 감자를 한바구니 그득 쪄왔다. 방울토마토는 덤으로... 아침밥을 한그릇 뚝딱 했는데도 고 정성이 괘씸해서 하나를 통째로 먹었다. 소금도 있었지만 그냥 먹었다... 아무 맛이 없는, 무미.. 손맛, 입맛 2015.07.02
몸보신 - 백숙 여름 몸보신에 백숙이 빠질 수 없죠.. 푹 고아 부드러운 살을 뜯어 먹고 밥도 말아 먹고... 마늘은 살짝 튀겼어요. 마늘 냄새도 안 나고 맵지도 않고 참 좋네요... 손맛, 입맛 2015.06.29
날이 더워지면 몸보신을 해야지.... 더위를 이길 힘을 주는 보양식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저 만만한 게 갈비찜이네요... 갖은 양념을 하고 양파와 배즙에 재었다가... 시원한 미역냉국을 곁들이면 좋지요... 오이는 살짝 데치면 색도 예쁘고 씹는 맛도 좋아요.. 손맛, 입맛 2015.06.23
묵은지 이맘때면 묵은지들을 꺼내서 먹을 때죠. 볶아도 좋고 찜을 하거나 찌개를 끓여도 좋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직접 재배한 배추라 무르지도 않고 약간 질긴듯한 것이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도 일품이네요... 손맛, 입맛 2015.06.11
오이지, 피클 만들기 오이 50개 기준. 소금 일반 국대접 약간 수북하게 하나 식초 900ml 설탕 1.5kg 오이 50개를 씻어 물기를 말립니다. 거기에 준비된 재료를 다 넣습니다. 몇 시간 정도 지나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녹지 않은 소금과 설탕을 잘 저어서 녹입니다.(이때 장갑을 껴야죠) 그대로 잘 덮어 둡니다. 오이가.. 손맛, 입맛 2015.06.09
김밥 김밥을 자른 얼굴은 다양하다. 속재료가 다 드러난다. 얼마나 알차게 말았는지 무엇이 들어 갔는지... 단무지 대신 무를 채썰어 새콤달콤하게 양념을 해서 넣는다. 날치알도 넣고... 만들 때도 기분이 다르고 먹을 때도 느낌이 다르다. 날마다 새로운 시도... 김밥 속은 매일 살아가는 새로.. 손맛, 입맛 20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