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박대통령이 야당 시절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됐다."고 읽었다는데.... 지금 야당에선 그 말을 똑같이 소리 높여 고함칠 놈이 하나도 없단 말인.. 중얼중얼 2015.06.17
위안부 할머니 위안부 할머니 두 분이 오늘 돌아가셨단다. 이제 남은 분은 50분... 그 가슴에 품은 한의 양이 얼마나 될까... 팔찌 하나 차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위로해 본다...ㅜㅜ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중얼중얼 2015.06.12
尺璧非寶 尺璧非寶 (아주 큰 옥구슬이 보배가 아니고) 寸陰是競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귀중히 여겨야 한다.) 만고의 진리인데 왜 항상 지나고나서야 느껴지는 걸까....ㅜㅜ 군락을 이룬 것이 너무 예뻐서 두 줄기를 캐왔더니... 오는 동안에 꽃은 시들어버리고... 어제 해묵은 옛제자 두 넘을 만났다.. 중얼중얼 2015.06.12
네 잎 클로버 내 옆에 앉으신 지킴이 선생님이 주신 네잎클로버.. 학교 주위에서 따셨다는데... (난 아무리 봐도 안보이던데...) 이 나라, 이 사회 상황에서 행운이란 무엇일까...... 나에게만 '툭' 하고 떨어지는 행운보다는 우리 다함께 마음놓고 떠들며 웃을 수 있는 편안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매일 .. 중얼중얼 2015.06.12
으아리꽃 산길을 갈 때는 선그라스를 쓰지 않고 이어폰도 끼지 않는다. 자잘한 이야기나 반짝이는 웃음들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작은 꽃들은 잘 보이지도 않아 그냥 지나치게 된다. 그동안 빛나던 나무의 하얀 꽃들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국수나무, 노린재나무, 아까시, 쪽동백 등이 하얀.. 중얼중얼 2015.06.11
너무 가물다.... 너무 가물다. 산길에 있는 여린 나무나 풀들은 이파리가 마른다. 길옆에 있는 놈들은 먼지를 잔뜩 뒤집어 썼다. 뜨거운 것은 참아 견디겠지만 목마름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비가 와야 되는데.... 그늘에 골무꽃이 피었다... 오래 피어 있어야 하는데... 중얼중얼 2015.06.10
하찮은 쥐똥나무꽃 아까시꽃도 다 떨어진 지금... 아무리 작은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 향기를 뿜고, 꿀은 맺히는 법... 꿀벌은 작은 꽃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소홀히 대하지 않는다... 중얼중얼 2015.06.04
다양한 색깔 아이들 쓰레기통에서 볼펜 하나가 반짝인다. 주워서 써보니 네 가지 색 중에 검은색 하나만 안 나오고 나머지 빨강, 초록, 파랑은 다 잘 나온다. 이런 걸 버리다니....이런 게 버려지다니.... 사람도 마찬가지...애들도 마찬가지.... 그 속엔 여러 색깔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없다고 해서 .. 중얼중얼 2015.06.01
개척교회 기존의 교회에서도 신도수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인데... 과연 누가 지하교회나 2층교회로 선뜻 나갈까... 무조건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따라간다고... 물론 신앙인의 입장에서 틀리다고 반박하기는 힘들다. 고통에도 감사하고 참음으로 은혜를 받을 수도 있다. 좁은 통로도 천국으로 .. 중얼중얼 2015.05.31
비암이요 비암~~~~ 조심하세요.... 요즘 산에 오르실 때에 정해진 길로만 다니시길 부탁합니다. 등산로가 아닌 숲길에는 가끔 비암들이 도사리고 있어요. 어제도 진관사에서 비봉 쪽으로 오르다... 보통 다니는 길은 워낙 다녀서 심심하게 느껴져서 (사실 이 길도 계곡을 내려다보며 가는 맛이 대단하지만) .. 중얼중얼 20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