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와 친구 할머니들의 삶 2003년 9월 16일. 조선일보 기사 중에서 우리의 삶의 어떤 모델이 아닐까??? 우리 어머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찬송가....내 영혼이 은총입어. 사진 맨 오른쪽이 우리 엄마(이상명 할머니).... 벗들과 요리·수다…노년이 너무 즐거워 서울 창동 '이우당'의 여섯 할머니 오늘도 서울 창동 상아.. 중얼중얼 2010.05.08
제자들... 가끔 오래 전에 헤어진 애들하고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된다. 어제도 졸업한지 한 15년이나 되는 녀석들과 만났다. 옛날 이야기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떠들었다... 이제는 30대 중반의 멋진 남성... 나름대로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녀석들이다... 한 놈은 동물병원 원장, 다른 .. 중얼중얼 2010.04.15
졸업식 늘 그렇듯 3학년을 끝내고 졸업을 시킨 후에는 왜 그리도 섭섭한지.... 썰물이 휩쓸고 간듯 다 빠져나가고 텅빈 운동장을 볼 때의 허전함이란.... 그래도 눈을 감으면 언뜻언뜻 떠오르는 얼굴들.... 애들이 사진을 늦게 보내서 이제야 올리네... 하긴 뭐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아직 소식도 없는 놈도 있는.. 중얼중얼 2010.03.20
춥네요~~~ 유난히도 추운 겨울입니다. 작년에는 한 번도 입지 않아서 버리려고 했던 오리털 파카도 올해엔 아주 요긴하게 입었답니다. 또 눈은 얼마나 많이 왔나요....... 강아지도 기뻐 뛰는 눈은 옛날의 추억 속에서만 있었고 조바심과 짜증과 불안과 고통을 주는 견디기 힘든 눈이었습니다... 예년에 보기 드문 .. 중얼중얼 2010.02.13
2010 2009년은 정말 힘들었죠.. 너무 많은 고통과 슬픔을 주곤 그냥 떠나가네요. 정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다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0시 예배를 드리면서 제법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젠 훌훌 털고 새롭게 시작해야 되는데.... 어쩔 수 있나요... 그저 있는 자리에서 그냥 자포자기하고 살든지 아니면 더 열.. 중얼중얼 2010.01.01
강 살리기 예봉산에서 본 두물머리 '강을 살린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요즘은 진정한 그 말의 의미조차 제대로 읽어내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않는 것 같다. 개념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개념 정리를 다르게 왜곡하는 것일까... 머리가 안돌아서일까? 아니면 말장난에 너무 익숙해서일까? '강을 살린다'는 말은.. 중얼중얼 2009.10.31
명동 성당 가까운 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명동 성당엘 갔다. 집례자와 사회를 맡은 신부의 소리는 적당한 톤으로 시끄럽지 않게 성당 안을 울렸고...... 뒤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그 멋진 모양만큼 멋진 화음을 연주했고, 또 알맞게 조정되어 조화를 이루는 악기와 人聲의 공명이.. 중얼중얼 2009.10.17
강마에의 변신 TV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지만 언제인가 끝난 베에토벤 바이러스는 음악적인 내용이라 관심이 있어서 가끔 봤다. 그때 내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주연을 맡았던 강마에였다. 그의 연기를 보곤 - 좀 과장된 면도 없진 않았지만 - 음악인들이 가지는 여러 면을 제법 충실하고 근사하게 그려냈다고 생각했.. 중얼중얼 2009.08.31
까페 교회 옹벽에 핀 풀ⓒ월광사진20090814 얼마 전, 70년 대부터 알고 지낸 노목사님으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이원도 아직 살아 있는 거 맞지? 하시며 매주일마다 서울에 올라오신다는 것이다. 남쪽지방에 계셔서 뵌지도 한참 되었는데 너무 반가워서 무슨 일이세요 묻자 교회를 하나 세웠다는 것이다. 웃으.. 중얼중얼 2009.08.18
내자리 예배시간에 내자리는 가운데 맨 앞자리다. 내자리 바로 뒤에는 항상 7,80대 할머니 서너 분이 앉는다.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이 앉다보니 아예 지정석으로 정해졌다. 예배 시간에 이 분들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예배 처음 시작할 때면 한주간의 안부부터 시작하신다. '지난 주엔 딸네 집에 갔다 .. 중얼중얼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