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눈부신 기계 문명의 발달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피사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곳곳에 자동 카메라가 우리를 찍고 있어서, 전혀 예측하지도 못하고 우리 자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형편이다. 그런데......모르는 사이에 사람과 기계가 우리를 찍고 있다는 걸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면 하나님.. 중얼중얼 2008.12.01
나의 뒷모습 좀 오래된 옛날....TV에 출연했을 때 뒤에서 잡은 카메라에 내 뒷모습이 나왔다. TV를 보고 난 후 만나는 사람마다 던지는 한마디... 뒷모습에 많이 놀랐다는 것이다. 나의 뒷모습에 관심을 두지 않을 뿐더러 매일 나를 대할 때 앞 면(얼굴)만 보기 때문일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놀란 건 사실이다. .. 중얼중얼 2008.11.15
신기한 그림 신기한 사진이네요! 이렇게 세상을 넓게 바라볼수있다면... 계속 클릭 해보세요!!!! 이 그림을 보고 무척 신기해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문득 했지요. 나를 짜증나게 하는 상황들 피해갈 수 없는 문제들로 힘들어 할땐 이 그림을 꼭 생각해야겠다고요.. 지금의 내 위치에서 세상을 조금만 더 넓게 .. 중얼중얼 2008.11.07
한강 북안을 헤매다 7월 22일... 해가 뜨거웠다. 어제까지는 날이 흐려서 꿉꿉하기는 해도 걷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뙤약볕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옹골진 마음으로 걸어서 가기로 했다. 8월에 도보 여행을 준비하려면 어차피 이런 날씨를 견뎌내야만 하니까... 여의나루에서 출발할 때엔 마.. 중얼중얼 2008.11.04
예수님 당신은 예수님 당신은 참 바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을 따르던 수많은 군중의 힘을 이용해 허약한 빌라도 정권을 순식간에 뒤엎을 수도 있었을 터인데 오히려 죽음과 고통의 십자가를 지다니 말입니다. 예수님 당신은 참 바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친구를 사귈려면 돈많고, 가문 좋고, 잘 생긴 당대의 .. 중얼중얼 2008.10.29
배려 2 여의도에 와서 강가를 걸어 출근한 지가 벌써 5년이네.. 거의 매일을 출근시 같은 코스로 걷다보니 대충 오가는 사람들 얼굴도 익고... 그 중 어느 사람은 반갑게 인사도 주고받고... 원래 우리 성향이 넉살이 그리 좋지 못해서 그저 무덤덤하게 지나치기가 일쑨데 하도 낯이 익다보니 간단한 인사도 나.. 중얼중얼 2008.10.17
배려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가로수에는 지난 여름부터 덩굴식물이 올라 간다. 가로수 기둥의 차가운 금속성을 푸른 색깔로 칠했다.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참 생각이 좋다. 작은 것이지만 남을 생각해주는 배려... 요즘같이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사회에서 보는 이에게 차가움, 비정함, 살벌함보다는 따.. 중얼중얼 2008.10.09
줄타기 2 밑에서 보면 아슬아슬하게 마음 졸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앞만 보며 침착하게 나아간다. 삶의 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밑은 내려다 보지 않고 설정한 목표만 보고 평온한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는다면 이루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단 욕심을 부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중얼중얼 2008.10.08
줄타기 한강 둔치를 걷다 우연히 줄타기 축제 현장을 만나다. 세계 줄타기 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알았지만 바로 내 머리 위를 지날 줄은 몰랐지. 마침 한 여자가 도착점을 향해 오고 있더군... 기회다 싶어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우리 삶도 줄타기처럼 위태위태하지나 않은지... 그저 편안히 살아왔다고는 하.. 중얼중얼 2008.10.04
걷기에 대한 생각 운동과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이것 저것 다른 생각없이 걷기만 하면 된다. 매일 매일, 정한 방법과 기준에 따라 열심히 땀을 흘리면 된다. 그런데 걷기 여행이라면 그렇게 하나의 순수한, 또는 맹목적인(?)목적만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생각을 하고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걷기 여행에 있어서 가장 큰 敵.. 중얼중얼 20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