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 詩碑 是非 여름이 지나고 뒷동산에도 변화가 있구먼. 이말산 능선 길을 은평 둘레길로 이름 붙이고 이미 진관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둘이나 있는데 새 길은 왜 만들었을까... 표지판이나 세우면 될 것을... 하나 더... 몇 군데에 시비를 세워 놓았네. 사춘기 때 외다시피 해서 아직도 기억에 있는 푸.. 중얼중얼 2016.09.01
며느리밥풀꽃 유약하고 게으른 성정 때문에 계속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늘어져 있다가 오늘에야 뒷동산에 올랐다. 매년 이맘때면 산길도 눅눅하고 그 기운을 입어 버섯들이 쑤욱 하고 올라올 텐데 길고 긴 고온과 가뭄에 버섯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산은 작지만 나무들이 촘촘해서 그늘이 많아 .. 중얼중얼 2016.08.30
도둑들 여지껏 학교행사나 축제가 있을 때 찬조 요청을 제법 받았다. 그때마다 전부 성악이나 악기로 아니면 밴드 보컬로 나갔었는데 (아...오케스트라 반주로 나간 적도 있네...) 이번엔 좀 달랐다. 연기(?)로 캐스팅 되어 주로 나레이션으로 했네... '도둑들'이란 영화를 내가 봤더라면 더 감을 살.. 중얼중얼 2016.08.26
진관고등학교 개학 후 변화 운동장 건너 산 밑을 볼 때면 항상 2% 부족하게 느꼈었는데 여름방학 기간 중에 멋진 야외학습장을 만들었네. 뒤에는 등나무도 심어 놓고... 뭔가 모양을 갖춰가는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말라있던 인공연못에 물을 담고 연못을 빙 돌아 산 밑 숲으로 이어지게 길을 만들었다. 풀들이 .. 중얼중얼 2016.08.26
나의 감정 0 --> = 0 --> 0 --> 0" ng-bind-html="meaning.desc | linky:'_blank'">「기쁨」 ※배꼽 주의 당신의 감정 중 가장 강한 것은 기쁨! 너무나 강력한 기쁨을 가지고 있는 탓에 다른 감정이 숨을 쉴 틈을 주지 않네요~ 정말 인생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는 타입으로 사소한 것에서도 큰 행복을 찾는 .. 중얼중얼 2016.08.25
일대기 ㅍㅎㅎㅎ 0, 'border-bottom': borderBottom > 0}" ng-init="type = type || 1"> 0 --> = 0 --> 0 --> 0" ng-bind-html="meaning.desc | linky:'_blank'">유년기 : 불같은 연애에 매진 10대 : 불같은 연애에 매진 20대 : 불같은 연애에 매진 30대 : 불같은 연애에 매진 40대 : 불같은 연애에 매진 50대 : 불같은 연애에 매진 노후 : 불같은 연애에 .. 중얼중얼 2016.08.23
누구든지 시를 못 써도 좋습니다. 떨어진 꽃잎에서도 향기를 맡아낼 수 있다면 흘리는 땀에서 사람의 냄새를 찾아낼 수 있다면 언뜻언뜻 마주치는 모습에서 숨겨져 있는 사랑을 볼 수 있다면 말 못 하는 이의 가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시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파란 새싹에서 빨간 열매를 볼 .. 중얼중얼 2016.08.23
안중근 나는 국민핵교 때, 안중근의사가 하르빈에서 거사를 하고 여순 감옥에서 옥사 했다고 배웠는데... 그게 아닌가? 비서진에서 잘못한 거 맞다. 있을 수 없는 잘못이다.... 잘못 쓴 글이 올라 왔다면 나는 당연히 수정했을 거다... 그 정도는 내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중얼중얼 2016.08.16
옥수수 교회 갔다 오다가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는 옥수수 스무 자루를 샀다. 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마누라님은 옥수수를 무척 좋아한다. 시키지도 않는데 난 아무 말없이 껍질을 깐다. 양파 껍질도 자꾸 벗긴다지만 옥수수 껍질도 참 여러 겹이다.... 착 달라 붙어 있는 껍질을 계.. 중얼중얼 2016.08.16
더위 오래된 낡은 제자가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얼굴 함 뵙자고... 시간 내서 어렵게 전화했는데 너무 더워서 포기했다. 미안하다. 옆에서 듣던 마누라님이 신기하다는듯 나를 본다.... 사람 만나는 일을 사양하는 걸 본 적이 없으니...ㅋㅋㅋ 언제 어느 상황이든 전화만 오면 진종오가 방아쇠.. 중얼중얼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