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화투치기 어머님은 무릎도 안 아프신가 보다. 혼자 화투패를 띠시며 시위(?)를 하신다. 눈치를 채고는 '한 판 치까?'하면 못이기시는 체 하시며 '그래 함 하까?'하신다. 우리 부부는 잠시만 쪼그려 앉아도 무릎이 땡기는데 어머니는 '난 개안타, 허리야 원래 이픈 건데, 기대면 개안아'하시며 '난 관절.. 중얼중얼 2016.02.11
요즘 세배 메세지 알림이 뜨더니 침대 위에서 절하는 모습이 왔다. 방바닥이면 더 좋았을 텐데...아마 카메라 때문에 할 수 없겠지.. 좌우지간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론 기특하기도 해서 빳빳한 새 돈으로 마련해서 세뱃돈을 보냈다.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아라~~~(이름은 밝히지 않음)ㅋㅋㅋ 여러가.. 중얼중얼 2016.02.11
세뱃돈 세배 드리니 엄마가 세뱃돈을 주신다...ㅎㅎ 우리 부부 각 이만냥...매년 똑같다. 좌우지간 설날 아침부터 횡재한 기분... 벌써 복 많이 받았다~~~ㅎㅎㅎ 떡국 한그릇 뚝딱~~~ 이웃 아낙이 영흥도 친정 갔다 오면서 짜잔한 굴을 가져 왔다. 싱싱한 것을 묵히면 안되지...ㅎㅎㅎ요것도 별미... 중얼중얼 2016.02.11
어머니 예배 후 어머니 모시고 와서 생갈치조림과 꼬막... 올해 아흔이시네... 아들 하나 있는 건 데면데면하고ㅜㅜ 대신 며느리가 입속의 혀처럼 잘 하니까... 중얼중얼 2016.02.11
졸업식 졸업식때면 애들이 찾아 와서 이리저리 불려 다니며 사진 찍히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찾아오는 애들도 없고, 돌아다니기도 귀찮고... 우연히 만난 서재우..ㅎㅎ재밌는 놈. 교무실 앞에서 만난 이쁜이들.. 윤세정, 노서영, 류승주... 몇몇 걸려서 찍은 게 있는데 사진이 안오네...ㅋㅋ 중얼중얼 2016.02.11
졸업식 졸업이다. 그러나 영 찜찜하다. 애들에게 보여 주는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초라하다. 너희들이 내디뎌야 할 우리들의 사회, 우리들의 대학이 본질과는 멀어진 모습이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할 사회의 도덕률은 이미 깨졌고 학문과 이성의 전당인 대학은 생계유지와 취업의 도.. 중얼중얼 2016.02.03
북한산의 모습 점심 먹고 학교에서 나와 사부작사부작 걸으면 다다르는 곳. 재작년 이 학교에 와서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탄성을 질렀던가... 이만큼 조망이 좋은 곳도 드물다. 바로 여기에 의자도 있고... 이양하선생이 신록예찬에 쓴 어느 학교 뒷산에 자기 자리가 있다면... 여기는 재작년부터 바로 .. 중얼중얼 2016.02.03
점심 낮에 어느 샘이 자기가 마음에 점을 찍겠단다. 지혜자의 모임(통상 새싹회,원로회) 멤버인데 겸사겸사... 내가 지난 한 해 동안 회장을 했고 다음 회장으로 지목하고 방학 전에 말씀을 드렸는데 완곡하게 사양을 해서 ... 다른 이가 맡기로 했는데 그게 마음에 쓰인 모양이다. 개인적인 사.. 중얼중얼 2016.02.03
이름의 의미 테스트 이원도님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오오오. 0 -->= 0 --> 0 --> 0" ng-bind-html="meaning.desc | linky:'_blank'">카리스마 중얼중얼 2016.01.28
생일 나는 페북에서 생일을 비공개로 해놓았다. 물론 축하하는 그 따스한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담벼락에 줄줄이 달려 있는 인사들이 좀은 보기 싫었던 게 솔직한 마음이다. 또하나, 나이를 먹는다는 게 이젠 별로 반갑지 않다. 다른 이들도 내마음 같으리라 생각해서 생일축하 인사도 안.. 중얼중얼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