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지휘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 오랜 기간 동안 성가대 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을 대충 적어 본다. 성가대 지휘자는 일반 합창단 지휘자와는 다른, 쉽지 않은 여러 중요한 점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음악적 실력이다. 이 부분은 정상적인 전공자라면 어느 정도 수준은 될 것이니까 깊이 논의할 필요는 없다. 가끔 이상한.. 중얼중얼 2016.01.05
성경구절뽑기 유감 번잡한 곳을 피해서 파주의 작은 개척교회에 가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여기도 예외없이 성경 뽑기를 한다. 거부감... 어릴 때 길을 가다 본 새점이 떠오른다. 나무로 얽은 새장 안에서 작은 새 한 마리가 총총 뛰어 종이 하나를 뽑아내는 오래 된 기억... 제비뽑기, 로또추첨 같은 부정.. 중얼중얼 2016.01.04
대통령이 된 가시나무 대통령이 된 가시나무 민주주의를 해 보고 싶은 남해안 어느 섬에 나무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직선제 대통령을 뽑기로 의결하고, 서둘러 대통령 선거법을 정했다. 그리고 그 선거법에 따라 선거일을 공고하고 후보등록을 받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무도 후보등록을.. 중얼중얼 2016.01.02
달력 헌 달력을 떼고 새 달력을 걸면서 경건하게 애국가도 부르고... 찬송가도 한 곡 부르고...ㅎㅎㅎ 마음으로 묵상도 하고... 여러 생각이 겹치지만 언뜻 떠오른 강한 추억... 옛날에.....다양한 달력 종이 종류에 따라 아주 다양한 용도로 썼던 것을 기억한다....ㅋㅋㅋ 얇은 것은 화장실 휴지로.. 중얼중얼 2016.01.02
2016.01.01 파주의 작은 개척교회. 성령 충만한 젊은 목사의 안수기도도 받고... 축복하러 갔다가 축복받고 오네... 개척의 길은 힘들고 고달픈 십자가의 길...... 작은 말구유 교회의 순수한 열정이 모든 크리스챤들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뱀다리. 사진은 작은 예배실 옆에 있는 어울려 생활할 수 있.. 중얼중얼 2016.01.02
지구야 좀 멈춰봐~~~ 연말연시가 되니 휴대폰이 제멋대로 울고 여기저기서 소식을 보내온다.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은 옛날에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인데...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살면서 머릿속에는 있지만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던 친구들끼리 이렇게라도 소식을 주고받는다는 .. 중얼중얼 2015.12.31
2015 --- 2016 뭔가에 이렇게 놀랐나? 사실 하루하루도 놀라지 않고는 살 수 없는 2015 나날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온갖 뉴스들은 나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연말...놀라는 것도 지쳤다. 이제 모든 것이 무덤덤...단련된 나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까? 사람은 주위의 상황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 중얼중얼 2015.12.31
위안부 소녀상 여지껏 내 삶에서 어느 소녀의 모습을 며칠 동안 머릿속에 떠올려 보기도 처음인 것 같다. 소녀를 만나러 일본대사관 앞에 가려 했지만 의지가 박약해서 수요집회는 가지 못했다.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호수공원 한바퀴 돌며 외롭게 있는 소녀를 찾았다. 아무도 없지만 누군가가 따스.. 중얼중얼 2015.12.30
대봉감 맛도 좋고 출출할 때 요깃거리도 되고 해서 요즘 제철인 감을 하루에 하나씩 먹는다. 우리집 식구들은 별로 먹질 않아서 거의 내 독차진데... 매일 먹어도 제대로 다 먹질 못해서 그냥 짓물러 썩는 놈이 하루하루 늘어난다.... 온가족이 힘을 합한다면(?) 다 처리할 수 있는데 이 맛있는 것.. 중얼중얼 2015.12.30
나도 똘끼가 약간 있기는 있지..ㅎㅎㅎ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대단한 성과를 냈고 지금까지 내려오는 강력한 영향을 세상에 미쳤습니다. 당신은 역사 책에 나오며 미래 세대들이 당신의 전생을 기억할 겁니다! 지금 Facebook에서 결과를 공유해서 당신이 전생에 뭐였는지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중얼중얼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