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님이 오십니다. 비님이 오십니다. 창릉천 둑에 심은 철쭉은 마르고 이말산에 어린 나무들도 타들어 가는데... 반가운 비님이 내리십니다. 창릉천 물도 북한산 쪽은 다 말랐고 오금천이나 다른 냇물이 만나는 삼송리 쪽만 조금 물이 흐를 뿐이었는데 이제 물길이 이어질까요... 아침에 원흥역에서 학교까.. 중얼중얼 2015.10.01
독말풀 원흥역이 생겨서 참 좋다. 출퇴근 할 때 걸으면 삼송역은 3,40분 원당역은 1시간 반... 원흥역은 1시간 남짓. 딱 좋다. 처음에는 길을 찾느라 헤맸지만 이젠 그럴 일도 없고. 창릉천을 따라 걷다가 삼송을 지나서는 뚝방으로 올라와야 한다. 창릉천 길이 그대로 북한산으로 이어지고 행주산.. 중얼중얼 2015.09.22
교인 숫자 교회의 적정 인원수는 어느 정도면 될까....다다익선?ㅋㅋ 나는 200명 정도가 적당하고 300명이 최대치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면 재정자립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300명 정도면 가족 모두 합하면 1,000명 정도? 너무 많은가? 적어도 같은 교회 다니면서 얼굴은 알고 가족 정도는 알.. 중얼중얼 2015.09.14
써니 마석을 지키던 써니가 죽었단다. 마석에 온 지 한 16년 쯤 되었나? 젊었을 때는 힘이 너무 세서 끌고 다니기도 벅찼지만 힘을 쓰면서 같이 뛰어 다니던 때 무척 즐거웠는데... 추억만 남기고 떠나갔구나... 가끔 가면 항상 제일 먼저 소리 지르며 껑충껑충 뛰며 반겨주던 놈. 우리 애들은 달.. 중얼중얼 2015.09.11
외삼촌 어머니 형제는 모두 6남매이다. 외숙부가 셋, 이모가 둘... 여섯분 모두 살아 계셨는데 큰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오늘 장례를 치렀다. 향년 91세. 이제 다섯분만 남았다. 풍류를 즐기셨고 호인이셨던 외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외할머니는 아흔아홉에 돌아가셨으니 壽하는 집안인 것 .. 중얼중얼 2015.09.09
무릎 조심 이말산은 어느쪽이든 첫오름이 약간 가파르다. 그리고는 죽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늘 아침도 매일 오르는 약간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오른쪽 무릎이 시큰하다. 아...이런....조심해야겠네... 가진 것도 없고 머리에 든 건 없어도 몸뚱이 하나만은 그래도 괜찮다고.. 중얼중얼 2015.09.08
흔한 작은 교회 풍경 --- 제직회 제직회를 한다. 집사 이상의 직분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빠져 나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의사정족수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안 될 것 같은데... 그래도 회의는 진행되고 모든 안건은 결정된다. 여러 많은 안건이 있겠지.. 중얼중얼 2015.09.06
자연 학교 건너편에 유치원이 있다. 낮이면 어린아이들이 몰려 나와 근처 공원에서 자연학습을 한다. 올망졸망 재잘대며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이쁘기도 하고... 요놈들이 나뭇잎과 가지를 모아서 큰 나뭇잎을 만들어 놓았다. 끝에 마른 부분은 색깔도 맞추고... 어릴 때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 중얼중얼 2015.09.02
남북전쟁 이참에 한 판 붙자느니, 본때를 보여주자느니..제발 하지 말자. 강남에다 한 방 터뜨리지... 그것도 싫다. 그런 말을 하는 놈들 자기 스스로 총을 들고 전장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허무맹랑한 말만 뱉어 놓고 제일 먼저 꽁무니를 뺄 놈들은 아닌가?... 우리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전쟁.. 중얼중얼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