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山 오래 전에 산행 약속을 했는데 마침 눈이 내려 눈덕에 눈복이 넘치고... 사방을 휘둘러 보아도 오직 하얀 눈.... 큰 바위 위에 얹혀진 성벽 위로 또 눈이 덮어지고... 앞이 보이지 않는 자욱함 속에서 안개눈도 맞아 보고.... 저 산아래에선 부옇게 검은 구름만 보이겠지. 미끄럽고 조심스러운 길이지만 가.. 우왕좌왕 2010.12.31
신두리 해안 사구 천연기념물 (바닷가 모랫바람 동영상)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신두리 해안사구를 찾았어요. 강한 바닷바람이 모래를 몰고와 모래언덕을 만즐죠. 마치 사막처럼... 모래가 얼마나 고운지 모르겠어요. 자세히 보면 모랫바람이 계속 불어와요.. 자세히 보면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보여요... 우왕좌왕 2010.12.12
광화문집 김치찌개 정동길을 한바퀴 휘휘 돌다보니 어느새 점심때... 새문안교회 옆골목에 화상이 하는 집이 기억나 그리로 갔는데 이미 상호도 바뀌고 메뉴도 바뀌고... 아.. 가끔 광화문에 나오면 먹던 그 짜장면을 이제 다신 맛볼 수 없다니.... 발길을 광화문 네거리 쪽으로 돌려 골목안에 자리한 찌개집으로 들어갔다... 우왕좌왕 2010.11.06
10월 16일 한강변 풍경 / 양화진 절두산에서 일산까지 100주년 기념교회 앞의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받았죠. 나무 왼쪽에 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있죠. 아침 10시부터 개방합니다.. 노기남대주교 기념관 벽의 담쟁이...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 최종태 작. 척화비 성산대교 밑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그림자는 성산대교 그림자. 지나치다가 예뻐서 찍었는데.... 우왕좌왕 2010.10.16
호수예술축제 며칠동안 열렸는데 못가보다가 주일저녁에야 가봤다.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가 있었는데...낮에 오지 않은 것이 조금 후회스럽다. 연극, 마임, Kino-drama처럼 영상을 이용한 것 등 문화적으로 아주 다채로워서 좋았다. 그러나 마지막 피날레격인 호숫가에서의 관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 우왕좌왕 2010.10.11
추석 마석 풍경 가는 길에 본 북한산 도봉산 두꺼비가 돌 틈에 숨어 있네요. 건드리니까 귀찮다는듯이 엉금엉금 기어 밖으로 나왔어요. 화가 나서 배를 잔뜩 부풀리고 있네요. 밭에서 본 이름 모를 꽃...아주 작은 것이 너무 이쁘네요. 계곡엔 지난 태풍으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있어 안타깝네요. 써니는 집안에서 편.. 우왕좌왕 2010.09.25
깜짝 여행 무박 2일의 깜짝 여행을 다녀 왔어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바라 본 설악 연봉...아아...저 푸르름... 오색 쪽으로 내려가다 장수대를 만나고... 하조대. 바위가 절경이지요. 하륜, 조준, 두 사람의 정을 따서 하조대라고...난 하륜이 낚시하던 곳인 줄 알았지... 휴휴암...먹이를 주니 고기는 모이고...정말 물.. 우왕좌왕 2010.08.10
매실 따기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흑설탕과 1:1의 비율로 섞어요. 큰 유리병에(플라스틱병은 좋지 않아요) 넣고 가끔 설탕이 그대로 가라앉지 않게 잘 저어 줍니다. [병에 넣고 젓기가 불편해서 우리집에선 큰 대야(김장 담글 때 쓰는 큰 함지박)에 넣어 잘 섞어 녹인 다음에 병에 담아요.] 서늘한 곳에 .. 우왕좌왕 2010.06.24
헌책방 대오서점 인왕산에서 내려 와 사직공원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배화여학교 뒤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옥인동, 누상동 주택가로 나온다. 옥인동, 누상동, 누하동, 통의동,효자동 등 아주 오래된 옛날 마을인데 지금은 다세대, 연립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찬 동네다. 옛날 중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 하나가 옥인동.. 우왕좌왕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