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 가까이 있으면서도 노고산에 처음 올랐다. 옛날 예비군 훈련 받으러는 가끔 산아래 부대엘 갔지만... 흥국사로 가다가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마을회관 옆 샛길로 올랐다. 사람들이 다니질 않아 길은 없고 수북히 쌓인 낙엽들을 밟으며 천천히... 낮은 등성이를 올라가자 노란 띠가 보인다. .. 우왕좌왕 2014.10.25
태기산 정상 동서가 둔내에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둔내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읍내에 있는 청용막국수와 태기산 정상이다. 태기산 정상... 바람이 시원하고 전망이 탁 트여 좋은 곳이다. 멀리 건너를 보면 보광피닉스파크 뒷면도 보이고... 둔내에서 평창 넘어 가는 6번 국도 태기산 정상에는 작은 .. 우왕좌왕 2014.08.02
응봉능선 삼천리골에서 응봉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가파르다. 날도 더워 땀을 흘리며 숨은 턱에 닿고... 힘들게 올라야만 한다.. 한참을 올라도 마주 보이는 의상봉은 높기만 하고... 그래도 계속 오르니 눈아래로 응봉능선의 모습이 들어 온다... 암벽을 타기 위해선 쇠난간을 잡고 오르기도 하.. 우왕좌왕 2014.07.15
학교에서 집까지 탐색 3월부터 생각해 왔다. 집까지 걸어 가야지..... 6월 16일 그동안 마음에만 있던 일을 실행에 옮겼다. 학교에서 나가 창릉천으로 내려 갔다.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어수선하지만 차와 마주치지 않아 그런대로 걸을만하다. 내리 걷다가 눈으로 어림짐작하여 길로 올라섰다. 이제 죽 가.. 우왕좌왕 2014.06.18
호수공원 20년 가까이 되니 호수공원이 자리를 잡았다. 이젠 언제 가도 푸근하고 멋진 모습으로 반겨 준다... 꽃박람회 직후가 아니더라도 항상 새로운 꽃들로 가득차 있어 참 좋다.. 위안부 소녀상도 있어서 큰 의미를 던지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나무들도 있어서 더욱 마음을 흔든다... .. 우왕좌왕 2014.06.08
의상봉 능선 오랜만에 의상봉 능선을 탔다. 기자촌에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를 지나 문수봉에 올랐다. 참 멋진 코스... 보통은 백화사나 대서문에서 의상봉으로 올랐는데 집합 장소가 교회라 거꾸로 짚어 간다.. 멋진 문수봉...암벽을 타고 오르는 맛도 아주 좋고...ㅎㅎ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을 지.. 우왕좌왕 2014.06.08
낙안읍성 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은 낙안읍성... 많이 발전했고 나름대로 자리를 잡았다는 느낌... (ㅋㅋ이젠 그냥 두어도 스스로 잘 할 거라는 느낌?) 그만큼 마을공동체가 관리를 잘했겠지... 심청가 한 대목인듯... 공연을 하면서 관객들을 무대에 불러 세우기도 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이 아주 좋군... 우왕좌왕 2014.06.07
순천 드라마 촬영지 어릴 적 산동네의 모습... 거의 사실이네... 다닥다닥 붙은 살림집들.. 언덕을 오르는 좁은 골목들.. 그래도 군데군데 꽃들도 있고 공터엔 호박넝쿨도... 재건고물상...재건이라는 아주 익숙한 슬로건... 좌판이나 이런 걸 만들어서 잠시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먹거리 장터가 있었으면 조.. 우왕좌왕 2014.06.07
순천만 갈대가 한창일 때 왔으면 좋았겠지만 푸르름을 안고 있어도 모자라지 않네... 참 아름다운 곳이네... 정말 잘 보존하고 지켜내야할 곳... 인간의 손이 닿는 순간 자연은 죽어간다는 것...잊지 말아야지.. 우왕좌왕 201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