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오늘 같은 주일엔 성경에 나오는 인물보다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그리고 지 부모와 돈이 가장 소중하다는 젊은애의 이름이 설교 중에 나왔어야 한다. 주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말하는 목사가 과연 몇이나 됐을까... 중얼중얼 2016.12.11
혼자 아침이 차다. 7시 현재 영하 7도. 호수에도 살짝 살얼음이 얼었다. 혼자 나온 이들은 이따금 보이고 무리 지어 달리는 이들은 가쁜 숨을 몰아쉰다. 사람 자체가 여럿이 함께 어울려 지내야 하는 존재인가 보다. 홀로 가는 길은 어렵고 힘들다.... 자기만의 삶을 짊어지기도 힘든데 예수는 얼.. 중얼중얼 2016.12.11
교회 부교역자나 교육전도사들이 새로운 임지를 찾는 시즌이다. 일각에서는 페북이나 각종 sns를 통해서 검열도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들은 대부분 정치, 사회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한다. 신앙과 교회생활이 정치 사회적 성향과 상관관계가 성립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적인 현.. 중얼중얼 2016.12.10
김철수 선생님 궁민핵교 때 친구 재권이가 킨텍스에서 하는 아트쇼에 참여했다고...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왔다. 맛있는 점심도 같이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왔다. 막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울리는 전화. '지금 어디니? 바로 김철수 선생님이 오셨어. 너 빨리 와야겠다' 다시 돌아가서 오.. 중얼중얼 2016.12.02
지킴이 선생님 선물 애들의 정성을 담은 깨알같은 손편지, 감사장과 표창장, 케익과 꽃다발... 캘리그라피 작가인 선생님의 작품... 정말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모두다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어서 너무 감격했지만 그 중에서도 나를 감동시킨 것은 지킴이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파일이다. 지난 일 년 .. 중얼중얼 2016.12.02
선물 애들이 정성을 모아 보낸 선물들... 감사장, 표창장 그리고 깨알 같은 글씨로 쓴 손편지들... 꽃다발과 케익... 캘리그라피 하시는 선생님은 직접 쓰신 작품을 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중얼중얼 2016.12.02
아침 산책 평심루...이름이 좋다. 정발산을 오르내리고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10km 정도. 정발산 위에서 멀리 북한산이 보이네... 엊그제 까지만 해도 저 밑에 가서 애들과 함께 놀았는데... 8시가 넘은 좀 늦은 시간인지 호수공원에 사람들이 없다. 산수유도 붉고 햇빛을 받은 억새도 눈부시다. .. 중얼중얼 2016.12.02
감사장, 어제에 이어 오늘 또 엄청난 일을 당했다. 아...이런 놀라운 대접을 받다니...이게 교직의 보람일까... 이렇게 예쁘고 순수한 애들이 잘 자라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내야 할텐데... 이 중에서 시인도 나오고 소설가도 나오고 모두 스스로 바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양심없는 판, .. 중얼중얼 2016.11.30
꽃다발 아침에 한 놈이 스윽 오더니 다짜고짜 가위를 달란다. ‘이놈이 뭔 짓을 할라구?’ 호통치며 줬더니 속이 안 보이게 꽁꽁 싸맨 포장지를 가위로 잘라 뜯어낸다. 그리고는 꽃다발 하나... 아...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 그러면서 이놈이 한마디 한다. ‘다른 선생님한테 소문 많이 내주.. 중얼중얼 2016.11.30